정치권, 검찰 저축은행 수사에 ‘초긴장’

입력 2012.07.03 (13:01) 수정 2012.07.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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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대선을 앞둔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며 총력 대응 태셉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이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당사자들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배달사고라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척동자도 이해할수 있을 정도로 다 해명이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자 이상득 전 의원 수사에 대한 물타기 성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대선을 앞둔 야당에 대한 명예훼손과 상처내기는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비해 측근이나 주변인들이 혹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고문은 자신이 부산 저축은행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문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동아일보를 직접 거론해,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은 19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인만 모두 123명을 입건해, 8명을 기소했고, 8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혀, 정치권은 검찰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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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검찰 저축은행 수사에 ‘초긴장’
    • 입력 2012-07-03 13:01:25
    • 수정2012-07-03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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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대선을 앞둔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며 총력 대응 태셉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이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당사자들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배달사고라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척동자도 이해할수 있을 정도로 다 해명이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자 이상득 전 의원 수사에 대한 물타기 성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대선을 앞둔 야당에 대한 명예훼손과 상처내기는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비해 측근이나 주변인들이 혹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고문은 자신이 부산 저축은행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문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동아일보를 직접 거론해,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은 19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인만 모두 123명을 입건해, 8명을 기소했고, 8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혀, 정치권은 검찰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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