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제 서울에 있는 편의점 여러 곳에서 5만 원짜리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된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보다 열흘 앞서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위조지폐가 쓰인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채소가게 앞에서 멈춰섭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이 감자를 고르자, 옆에 있던 흰 모자를 쓴 사람이 지갑에서 오만 원권을 꺼냅니다.
약 3분 뒤, 이번엔 옆 골목 반찬가게에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역시 5만 원권으로 계산합니다.
모두 위조지폐였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위조지폐 피해자) : "5만 원짜리를 꺼내서 맞춰보니까 돈이 진짜 아니더라고요. 이만큼 크기가 작고 은박지가 있어야 할 게 새까맣게 돼있고..."
나이 지긋한 여성이 혼자 있는 가게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 전통시장에서 위조지폐까지 돌자, 상인회는 위조지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며칠 전 서울 편의점 일대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위조지폐범들과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고 수법뿐만 아니라 위폐도 거의 똑같아 동일범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정화(상인회장) : "(5만 원에)은박지로 된 부분이 까맣게 나왔고, 얘들이 지금 보면 모자도 뉴스에 나오는 거랑 똑같아요, 두 명이 (같이 범행)하고 수법도.."
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남성 2명이 사용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겉돌고 있는 사이,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가 속속 확인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그제 서울에 있는 편의점 여러 곳에서 5만 원짜리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된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보다 열흘 앞서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위조지폐가 쓰인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채소가게 앞에서 멈춰섭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이 감자를 고르자, 옆에 있던 흰 모자를 쓴 사람이 지갑에서 오만 원권을 꺼냅니다.
약 3분 뒤, 이번엔 옆 골목 반찬가게에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역시 5만 원권으로 계산합니다.
모두 위조지폐였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위조지폐 피해자) : "5만 원짜리를 꺼내서 맞춰보니까 돈이 진짜 아니더라고요. 이만큼 크기가 작고 은박지가 있어야 할 게 새까맣게 돼있고..."
나이 지긋한 여성이 혼자 있는 가게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 전통시장에서 위조지폐까지 돌자, 상인회는 위조지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며칠 전 서울 편의점 일대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위조지폐범들과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고 수법뿐만 아니라 위폐도 거의 똑같아 동일범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정화(상인회장) : "(5만 원에)은박지로 된 부분이 까맣게 나왔고, 얘들이 지금 보면 모자도 뉴스에 나오는 거랑 똑같아요, 두 명이 (같이 범행)하고 수법도.."
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남성 2명이 사용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겉돌고 있는 사이,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가 속속 확인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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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재래시장서 또 5만 원짜리 위조지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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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3 21:57:39
<앵커 멘트>
그제 서울에 있는 편의점 여러 곳에서 5만 원짜리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된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보다 열흘 앞서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위조지폐가 쓰인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채소가게 앞에서 멈춰섭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이 감자를 고르자, 옆에 있던 흰 모자를 쓴 사람이 지갑에서 오만 원권을 꺼냅니다.
약 3분 뒤, 이번엔 옆 골목 반찬가게에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역시 5만 원권으로 계산합니다.
모두 위조지폐였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위조지폐 피해자) : "5만 원짜리를 꺼내서 맞춰보니까 돈이 진짜 아니더라고요. 이만큼 크기가 작고 은박지가 있어야 할 게 새까맣게 돼있고..."
나이 지긋한 여성이 혼자 있는 가게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 전통시장에서 위조지폐까지 돌자, 상인회는 위조지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며칠 전 서울 편의점 일대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위조지폐범들과 얼굴 생김새도 비슷하고 수법뿐만 아니라 위폐도 거의 똑같아 동일범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정화(상인회장) : "(5만 원에)은박지로 된 부분이 까맣게 나왔고, 얘들이 지금 보면 모자도 뉴스에 나오는 거랑 똑같아요, 두 명이 (같이 범행)하고 수법도.."
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남성 2명이 사용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겉돌고 있는 사이,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가 속속 확인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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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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