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영웅들 ‘몸따로 마음따로’

입력 2012.07.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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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내일 현역 올스타와의 맞대결을 위해 10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마음만은 예전 그대론데 몸이 안따라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엔 영웅이었는데 이젠 뱃살 때문인지 몸이 안따라줍니다.



<녹취>최성용(팀 2002) : "야 댄싱스타! 스탭 밟어! 룸바 룸바!"



<인터뷰>김남일(팀 2002) : "예전에는 나이트 가고 싶은 김남일 이었는데, 지금은 가고 싶지만 못가는."



그 와중에 예리한 슈팅을 선보인 서울 최용수 감독, 정작 2002년 그때 잘했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안정환(팀 2002 공격수) : "용수 형은 10년을 기다렸다고, 감독님한테 내일 꼭 게임 뛰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던데요. 2002년에 잘했어야 하는데..."



히딩크 감독은 10년만에 다시 만난 애제자들과 추억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히딩크(팀 2002 감독) :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상대하려면 우리 선수들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내일 다함께 큰 파티를 열어보시죠."



2012년 현역 스타들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봐주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이동국(팀 2012 올스타) : "히딩크 감독님이 봐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 또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열심히 뛰겠습니다.)"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과 현역 최고의 스타들이 맞대결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줄 전망입니다.



한국 축구의 위대한 유산들이 총출동하는 아주 특별한 올스타전을 이번에도 KBS가 함께 합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데 이어 한일월드컵 10주년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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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뭉친 영웅들 ‘몸따로 마음따로’
    • 입력 2012-07-04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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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내일 현역 올스타와의 맞대결을 위해 10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마음만은 예전 그대론데 몸이 안따라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엔 영웅이었는데 이젠 뱃살 때문인지 몸이 안따라줍니다.

<녹취>최성용(팀 2002) : "야 댄싱스타! 스탭 밟어! 룸바 룸바!"

<인터뷰>김남일(팀 2002) : "예전에는 나이트 가고 싶은 김남일 이었는데, 지금은 가고 싶지만 못가는."

그 와중에 예리한 슈팅을 선보인 서울 최용수 감독, 정작 2002년 그때 잘했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안정환(팀 2002 공격수) : "용수 형은 10년을 기다렸다고, 감독님한테 내일 꼭 게임 뛰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던데요. 2002년에 잘했어야 하는데..."

히딩크 감독은 10년만에 다시 만난 애제자들과 추억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히딩크(팀 2002 감독) :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상대하려면 우리 선수들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내일 다함께 큰 파티를 열어보시죠."

2012년 현역 스타들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봐주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이동국(팀 2012 올스타) : "히딩크 감독님이 봐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 또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열심히 뛰겠습니다.)"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과 현역 최고의 스타들이 맞대결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줄 전망입니다.

한국 축구의 위대한 유산들이 총출동하는 아주 특별한 올스타전을 이번에도 KBS가 함께 합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데 이어 한일월드컵 10주년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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