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다시 장맛비…중부·남해안 최고 120㎜

입력 2012.07.09 (22:01) 수정 2012.07.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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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주춤하는 동안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저녁부터 비가 오겠는데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만큼 커지는 매미 소리, 양산 아래 좁은 그늘도 잠시뿐입니다.

<인터뷰> 김영숙(시장 상인) : "아이고 말도 못해요. 너무 더워서 홍천이 제일 덥다잖아요."

더위에 지친 가축들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려줍니다.

대구와 강원도 홍천지역은 오늘도 33도를 웃돌았지만, 내일부터 폭염은 누그러지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오후 늦게 서해안지역부터 시작돼 점차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모레 아침까지 굵은 장대비가 이어지겠고, 남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선 저기압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에 최고 120mm, 그 밖의 중부에 30에서 80,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오후에 서해안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까지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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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밤 다시 장맛비…중부·남해안 최고 120㎜
    • 입력 2012-07-09 22:01:59
    • 수정2012-07-09 2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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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주춤하는 동안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저녁부터 비가 오겠는데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만큼 커지는 매미 소리, 양산 아래 좁은 그늘도 잠시뿐입니다. <인터뷰> 김영숙(시장 상인) : "아이고 말도 못해요. 너무 더워서 홍천이 제일 덥다잖아요." 더위에 지친 가축들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려줍니다. 대구와 강원도 홍천지역은 오늘도 33도를 웃돌았지만, 내일부터 폭염은 누그러지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오후 늦게 서해안지역부터 시작돼 점차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모레 아침까지 굵은 장대비가 이어지겠고, 남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선 저기압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에 최고 120mm, 그 밖의 중부에 30에서 80,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오후에 서해안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까지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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