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내일 직접 영향…남부 200mm 비

입력 2012.07.17 (12:41) 수정 2012.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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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습니다.

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올라와 장마전선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카눈'은 약한 소형태풍이지만 곧장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엔 세력이 조금 더 강해져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이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서해상으로 곧장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턴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200mm가 넘는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60에서 120, 중부와 경북, 전북엔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는 시점은, 제주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모레까지 남해와 서해상에서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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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카눈’ 내일 직접 영향…남부 200mm 비
    • 입력 2012-07-17 12:41:15
    • 수정2012-07-17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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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습니다. 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올라와 장마전선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카눈'은 약한 소형태풍이지만 곧장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엔 세력이 조금 더 강해져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이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서해상으로 곧장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턴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200mm가 넘는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60에서 120, 중부와 경북, 전북엔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는 시점은, 제주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모레까지 남해와 서해상에서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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