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개혁 강조…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

입력 2012.07.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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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책임을 묻는 총리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짜맞추기 공작수사가 펼쳐지고 있다며 검찰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저와 민주당은 어떤 공작수사에도 결코 위축되거나 굴복하지 않고,검찰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19대 국회 5대 긴급과제로 반값등록금 법안 통과, 0∼2세 무상보육 재정 대책, 경제민주화법안 처리 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정책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습니다.민주당이 '불안과 불공정의 낡은 시대'를 마감하겠습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밀실 추진 등의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안에 처리돼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은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외교적 자충수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가 검찰이 수사해야 할 것은 야당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의혹이라고 말한 것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덮으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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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검찰 개혁 강조…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
    • 입력 2012-07-17 22:00:25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책임을 묻는 총리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짜맞추기 공작수사가 펼쳐지고 있다며 검찰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저와 민주당은 어떤 공작수사에도 결코 위축되거나 굴복하지 않고,검찰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19대 국회 5대 긴급과제로 반값등록금 법안 통과, 0∼2세 무상보육 재정 대책, 경제민주화법안 처리 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정책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습니다.민주당이 '불안과 불공정의 낡은 시대'를 마감하겠습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밀실 추진 등의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안에 처리돼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은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외교적 자충수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가 검찰이 수사해야 할 것은 야당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의혹이라고 말한 것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덮으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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