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때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북한산 송추계곡의 수영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국립공원 복원을 위해 최근 철거를 완료했는데요, 개장 48년 만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북한산 송추계곡 수영장, 중장비가 들어가 콘크리트 바닥을 깨뜨립니다.
수영장 옆 부대시설도 굴착기로 뜯어냅니다.
48년 동안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 물놀이 시설이었던 송추유원지, 하지만, 북한산 계곡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섭(인근 상인) : "사람 수를 셀 수도 없이 많았죠. 콩나물같이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많았어요."
결국, 국립공원의 경관 복원을 위해 철거가 계획된 지 10여 년 만에 모두 철거됐습니다.
계곡 입구부터 2킬로미터가량에 걸쳐 있는 상가와 주택 143동도 모두 계곡 아래로 옮겨집니다.
각종 좌판 등으로 훼손된 계곡은 다시 자연의 모습으로 복원합니다.
<인터뷰> 이재규(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올해까지)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내년 초부터 계곡 내 상가들을 모두 보상하고 2014년까지 이주계획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철거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던 민간 수영장 5곳과 상가들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군인과 그 가족들이 이용하는 군 수영장은 이곳 삼천사 계곡 등 2곳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방상 주요시설이라지만 수영장이 과연 그에 합당한 시설인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한때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북한산 송추계곡의 수영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국립공원 복원을 위해 최근 철거를 완료했는데요, 개장 48년 만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북한산 송추계곡 수영장, 중장비가 들어가 콘크리트 바닥을 깨뜨립니다.
수영장 옆 부대시설도 굴착기로 뜯어냅니다.
48년 동안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 물놀이 시설이었던 송추유원지, 하지만, 북한산 계곡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섭(인근 상인) : "사람 수를 셀 수도 없이 많았죠. 콩나물같이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많았어요."
결국, 국립공원의 경관 복원을 위해 철거가 계획된 지 10여 년 만에 모두 철거됐습니다.
계곡 입구부터 2킬로미터가량에 걸쳐 있는 상가와 주택 143동도 모두 계곡 아래로 옮겨집니다.
각종 좌판 등으로 훼손된 계곡은 다시 자연의 모습으로 복원합니다.
<인터뷰> 이재규(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올해까지)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내년 초부터 계곡 내 상가들을 모두 보상하고 2014년까지 이주계획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철거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던 민간 수영장 5곳과 상가들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군인과 그 가족들이 이용하는 군 수영장은 이곳 삼천사 계곡 등 2곳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방상 주요시설이라지만 수영장이 과연 그에 합당한 시설인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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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송추수영장,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
- 입력 2012-07-18 07:55:18
<앵커 멘트>
한때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북한산 송추계곡의 수영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국립공원 복원을 위해 최근 철거를 완료했는데요, 개장 48년 만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북한산 송추계곡 수영장, 중장비가 들어가 콘크리트 바닥을 깨뜨립니다.
수영장 옆 부대시설도 굴착기로 뜯어냅니다.
48년 동안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 물놀이 시설이었던 송추유원지, 하지만, 북한산 계곡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섭(인근 상인) : "사람 수를 셀 수도 없이 많았죠. 콩나물같이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많았어요."
결국, 국립공원의 경관 복원을 위해 철거가 계획된 지 10여 년 만에 모두 철거됐습니다.
계곡 입구부터 2킬로미터가량에 걸쳐 있는 상가와 주택 143동도 모두 계곡 아래로 옮겨집니다.
각종 좌판 등으로 훼손된 계곡은 다시 자연의 모습으로 복원합니다.
<인터뷰> 이재규(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올해까지)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내년 초부터 계곡 내 상가들을 모두 보상하고 2014년까지 이주계획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철거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던 민간 수영장 5곳과 상가들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군인과 그 가족들이 이용하는 군 수영장은 이곳 삼천사 계곡 등 2곳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방상 주요시설이라지만 수영장이 과연 그에 합당한 시설인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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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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