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빙교사제 ‘내 사람 심기’ 잡음…개선 추진
입력 2012.07.18 (07:55)
수정 2012.07.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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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목별 우수교사를 초빙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초빙교사제가 학교장의 '제사람 심기'에 이용되는 등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년 봄 학기를 목표로 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이 중학교는 초빙교사 모집 공고를 냈지만,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녹취> 학부모(학교 운영위원) : "교감선생님께서 지원 후보자 중에 전에 같이 근무했던 분이 계신데 정말 일을 잘하신다 칭찬해주시면 이미 내정이 되어있구나."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초빙교사 선정의 대가로 교장에게 2백만 원을 준 혐의로 교사가 해임됐습니다.
이처럼 초빙교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도 해마다 늘어 지난 한 해 3백 건이 넘었습니다.
만 4천여 명, 전체 교사의 5%에 이르는 초빙교사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자, 국민권익위가 개선안을 냈습니다.
시도 교육청이 신청서를 일괄 접수해 학교에 배부하고 초빙교사 심사방법을 명확히 하며, 초빙교사 계약을 임의로 해지하면 해당 학교에 불이익을 주는 겁니다.
<인터뷰> 김인수(권익위 제도개선기획국장) : "초빙교사 선정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는 등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교육부가 일선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봄학기 초빙교사를 임용할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과목별 우수교사를 초빙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초빙교사제가 학교장의 '제사람 심기'에 이용되는 등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년 봄 학기를 목표로 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이 중학교는 초빙교사 모집 공고를 냈지만,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녹취> 학부모(학교 운영위원) : "교감선생님께서 지원 후보자 중에 전에 같이 근무했던 분이 계신데 정말 일을 잘하신다 칭찬해주시면 이미 내정이 되어있구나."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초빙교사 선정의 대가로 교장에게 2백만 원을 준 혐의로 교사가 해임됐습니다.
이처럼 초빙교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도 해마다 늘어 지난 한 해 3백 건이 넘었습니다.
만 4천여 명, 전체 교사의 5%에 이르는 초빙교사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자, 국민권익위가 개선안을 냈습니다.
시도 교육청이 신청서를 일괄 접수해 학교에 배부하고 초빙교사 심사방법을 명확히 하며, 초빙교사 계약을 임의로 해지하면 해당 학교에 불이익을 주는 겁니다.
<인터뷰> 김인수(권익위 제도개선기획국장) : "초빙교사 선정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는 등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교육부가 일선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봄학기 초빙교사를 임용할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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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7-18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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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우수교사를 초빙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초빙교사제가 학교장의 '제사람 심기'에 이용되는 등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년 봄 학기를 목표로 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이 중학교는 초빙교사 모집 공고를 냈지만,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녹취> 학부모(학교 운영위원) : "교감선생님께서 지원 후보자 중에 전에 같이 근무했던 분이 계신데 정말 일을 잘하신다 칭찬해주시면 이미 내정이 되어있구나."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초빙교사 선정의 대가로 교장에게 2백만 원을 준 혐의로 교사가 해임됐습니다.
이처럼 초빙교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도 해마다 늘어 지난 한 해 3백 건이 넘었습니다.
만 4천여 명, 전체 교사의 5%에 이르는 초빙교사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자, 국민권익위가 개선안을 냈습니다.
시도 교육청이 신청서를 일괄 접수해 학교에 배부하고 초빙교사 심사방법을 명확히 하며, 초빙교사 계약을 임의로 해지하면 해당 학교에 불이익을 주는 겁니다.
<인터뷰> 김인수(권익위 제도개선기획국장) : "초빙교사 선정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는 등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교육부가 일선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봄학기 초빙교사를 임용할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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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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