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로 불황 극복

입력 2001.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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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경제리더들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경제에 대해서 각종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침체에 빠진 정보통신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왔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정보통신산업이 거품을 걷어내고 계속 발전해 효율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빌 게이츠 사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정보통신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디지털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통신산업으로 생산성 높아져 일자리도 창출됩니다.
⊙기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붕괴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리인하 정책으로는 주택시장만 활성화시킬뿐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다며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개혁성과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진전이 있었던만큼 97년과 같은 형태의 경제위기는 또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폴 크루그먼(프린스턴대 교수): 97년 이후 한국 경제구조가 달라져 부채비율과 외채가 줄어 위기에 강해졌습니다.
⊙기자: 수파차이 파니치팍티 차기 WTO, 즉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중국이 WTO에 가입할 경우 한국은 상품수출과 투자증가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파차이 파니치팍디(차기 WTO 사무총장): 한국의 생산구조가 중국과 크게 달라 보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세계 지식포럼에 참가한 세계경제 리더들은 지난달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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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경제로 불황 극복
    • 입력 2001-10-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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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경제리더들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경제에 대해서 각종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침체에 빠진 정보통신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왔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정보통신산업이 거품을 걷어내고 계속 발전해 효율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빌 게이츠 사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정보통신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디지털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통신산업으로 생산성 높아져 일자리도 창출됩니다. ⊙기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붕괴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리인하 정책으로는 주택시장만 활성화시킬뿐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다며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개혁성과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진전이 있었던만큼 97년과 같은 형태의 경제위기는 또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폴 크루그먼(프린스턴대 교수): 97년 이후 한국 경제구조가 달라져 부채비율과 외채가 줄어 위기에 강해졌습니다. ⊙기자: 수파차이 파니치팍티 차기 WTO, 즉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중국이 WTO에 가입할 경우 한국은 상품수출과 투자증가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파차이 파니치팍디(차기 WTO 사무총장): 한국의 생산구조가 중국과 크게 달라 보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세계 지식포럼에 참가한 세계경제 리더들은 지난달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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