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미래산업 지속 투자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 인사들을 차례로 만난 자리에서 IT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내수진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정보기술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부문을 보완하면 미래가 매우 밝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사장): 한국에서 대통령께서 장려, 육성하신 놀라운 IT산업의 성장을 봤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전자정부 구현과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의 접목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여러 가지 투자, 전략적 제휴한 것 알고 있습니다. 많이 우리 발전 도와주는 것 알고 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또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을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폴 크루그만 클리스턴대 교수는 한국의 구조조정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성과가 나타난 좋은 정책이었다면서 지금 당장 수출이 어렵지만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OECD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선진국들이 힘을 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고 빈부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 빈곤 국가에도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