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박지원 소환’ 여야 공방

입력 2012.07.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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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국회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 질문 첫날 표정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의원) :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 국회를 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방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재진(법무부 장관) : "구체적인 수사 방법은 검찰에서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민주통합당은 여야 균형을 맞추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석현(민주통합당 의원) : "어제 느닷없이 당 대표 발언하고 최시중씨가 대선자금이라고 얘기하니까 거기다 맞춰서 딱 부른 거 아닙니까?"

당장 소환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제 생명을 걸고 이 부당한 정치검찰과 싸우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을 부탁드리고..."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을 목격한 여야가 박지원 원내대표 소환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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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질문…‘박지원 소환’ 여야 공방
    • 입력 2012-07-18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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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국회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대정부 질문 첫날 표정을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의원) :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 국회를 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방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재진(법무부 장관) : "구체적인 수사 방법은 검찰에서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민주통합당은 여야 균형을 맞추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석현(민주통합당 의원) : "어제 느닷없이 당 대표 발언하고 최시중씨가 대선자금이라고 얘기하니까 거기다 맞춰서 딱 부른 거 아닙니까?" 당장 소환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제 생명을 걸고 이 부당한 정치검찰과 싸우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을 부탁드리고..."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을 목격한 여야가 박지원 원내대표 소환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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