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카눈’ 북상…최고 200mm 비

현재 태풍 카눈은 전남 목포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 보시면 태풍이 제주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제주에 쏟아지던 강한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서해안을 따라 계속 북상해 내일 오전에는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호남내륙과 경남남해안, 충남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50에서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7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밤새 태풍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