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한류를 타고’ 영국서 인기

입력 2012.07.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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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영국 런던에선 지금 음식 한류가 한창입니다.



시내 한 중심부에서 한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는가하면 한식을 보다 간편히 사갈 수 있는 체인점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토리묵 무침과 김치 등을 선보이는 시연회, 요리법은 물론 음식에 얽힌 문화 설명이 양념처럼 곁들여지면서,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연회가 끝나고 비빔밥과 떡, 유자차 등을 시식하는 자리에선 한식에 대한 찬사가 쏟아집니다.



<인터뷰> 이즈라엘 세랄보 까베예로(스페인 한류 블로거) : "한식,일식,중식 중에 저는 항상 한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런던 한복판에도 한식당이 곳곳에서 성업 중입니다.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접할 수 있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영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선 현지화된 한식을,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에선 정통 한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닉 코챈(영국 작가) : "3주에 한 번은 한식당에 오는데 한식과 한국 문화를 더 자주 접할 기회가 있다면 영국에서 한식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임석(한식당 지배인) : "(1년 전에는) 한.중.일 3개 나라에서 많이 오셨는데, 요즘은 95% 이상이 현지인들입니다."



음식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은 영국에서 갖은 양념과 손길로 정성껏 만드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문화 체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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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은 한류를 타고’ 영국서 인기
    • 입력 2012-07-20 22:11:49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영국 런던에선 지금 음식 한류가 한창입니다.

시내 한 중심부에서 한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는가하면 한식을 보다 간편히 사갈 수 있는 체인점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토리묵 무침과 김치 등을 선보이는 시연회, 요리법은 물론 음식에 얽힌 문화 설명이 양념처럼 곁들여지면서,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연회가 끝나고 비빔밥과 떡, 유자차 등을 시식하는 자리에선 한식에 대한 찬사가 쏟아집니다.

<인터뷰> 이즈라엘 세랄보 까베예로(스페인 한류 블로거) : "한식,일식,중식 중에 저는 항상 한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런던 한복판에도 한식당이 곳곳에서 성업 중입니다.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접할 수 있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영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선 현지화된 한식을,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에선 정통 한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닉 코챈(영국 작가) : "3주에 한 번은 한식당에 오는데 한식과 한국 문화를 더 자주 접할 기회가 있다면 영국에서 한식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임석(한식당 지배인) : "(1년 전에는) 한.중.일 3개 나라에서 많이 오셨는데, 요즘은 95% 이상이 현지인들입니다."

음식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은 영국에서 갖은 양념과 손길로 정성껏 만드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문화 체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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