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홍명보호 훈련 몰카 ‘망신’

입력 2012.07.24 (22:05) 수정 2012.07.24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운명의 멕시코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돌출 변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팀 관계자가 우리 훈련 모습을 몰래 촬영하다 쫓겨나는 해프닝까지 있었습니다.



뉴캐슬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전이 다가오면서 한국팀 훈련장에도 외신 기자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 기자처럼 보이는 한 무리의 취재진도 촬영에 열심입니다.



그러나 전날 멕시코팀을 취재했던 한국기자들이 이들을 알아봤습니다.



바로 멕시코 팀 관계자들이었습니다.



한국팀 미디어 담당관이 곧바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차영일(한국 팀 언론 담당관) : "미디어 카드가 있습니까?"



멕시코팀 스태프임이 밝혀진 이들은 조직위에 의해 곧바로 쫓겨났습니다.



스위스팀 관계자도 훈련장 문틈으로 한국팀을 염탐하다 제지를 받기도했습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은 상대팀의 상식을 벗어난 정보전뿐만이 아닙니다.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강한 바람과 경기 당일 예보된 비도 돌출 변숩니다.'



현재 오후 기온은 20도 안팎이지만 비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0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올림픽축구팀 미드필더) : "이런 부분들도 선수들이 적응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다."



특급 조커 김현성이 부상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부상 경계령도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 등 다양한 돌출 변수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도 멕시코전 승리의 또 다른 전략입니다.



뉴캐슬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멕시코, 홍명보호 훈련 몰카 ‘망신’
    • 입력 2012-07-24 22:05:27
    • 수정2012-07-24 22:11:55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운명의 멕시코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돌출 변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팀 관계자가 우리 훈련 모습을 몰래 촬영하다 쫓겨나는 해프닝까지 있었습니다.

뉴캐슬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전이 다가오면서 한국팀 훈련장에도 외신 기자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 기자처럼 보이는 한 무리의 취재진도 촬영에 열심입니다.

그러나 전날 멕시코팀을 취재했던 한국기자들이 이들을 알아봤습니다.

바로 멕시코 팀 관계자들이었습니다.

한국팀 미디어 담당관이 곧바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차영일(한국 팀 언론 담당관) : "미디어 카드가 있습니까?"

멕시코팀 스태프임이 밝혀진 이들은 조직위에 의해 곧바로 쫓겨났습니다.

스위스팀 관계자도 훈련장 문틈으로 한국팀을 염탐하다 제지를 받기도했습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은 상대팀의 상식을 벗어난 정보전뿐만이 아닙니다.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강한 바람과 경기 당일 예보된 비도 돌출 변숩니다.'

현재 오후 기온은 20도 안팎이지만 비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0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올림픽축구팀 미드필더) : "이런 부분들도 선수들이 적응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다."

특급 조커 김현성이 부상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부상 경계령도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 등 다양한 돌출 변수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도 멕시코전 승리의 또 다른 전략입니다.

뉴캐슬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