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대상포진 주의보…예방법은?

입력 2012.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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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무더위에 시달리는 요즘 많이 피곤하실텐데요.



이럴 때 대상포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른쪽 옆구리가 결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50살 여성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일주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상포진 환자 : "아주 날카로운 칼이 한 번씩 푹 찔러 들어오는 것처럼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해 생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매달 4만 명 수준인 대상포진 환자가 7월에서 9월 사이엔 매달 5만 명으로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문제는 후유증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발진이 사라진 뒤 심각한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 : "항바이러스제제와 통증치료를 조기에 잘 하지 않으면 신경이 파괴돼 신경흥분이 일어나 통증이 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최근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도입됐습니다.



예방효과는 70% 정돕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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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속 대상포진 주의보…예방법은?
    • 입력 2012-07-24 22:00:30
    뉴스 9
<앵커 멘트>

연일 무더위에 시달리는 요즘 많이 피곤하실텐데요.

이럴 때 대상포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른쪽 옆구리가 결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50살 여성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일주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상포진 환자 : "아주 날카로운 칼이 한 번씩 푹 찔러 들어오는 것처럼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해 생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매달 4만 명 수준인 대상포진 환자가 7월에서 9월 사이엔 매달 5만 명으로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문제는 후유증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발진이 사라진 뒤 심각한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 : "항바이러스제제와 통증치료를 조기에 잘 하지 않으면 신경이 파괴돼 신경흥분이 일어나 통증이 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최근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도입됐습니다.

예방효과는 70% 정돕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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