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구겨 넣은 개…동물학대 논란 外

입력 2012.07.25 (07:57) 수정 2012.07.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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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비좁은 공간에 개들을 짐짝처럼 쌓아놓고 나르는 트럭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

누리꾼들 사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목포로 향하는 여객선 안에서 목격했다며 한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트럭 짐칸, 개들이 가득 실려있는데요.

목격자는 비좁은 공간에서 개들이 괴로워하며, 구토까지 해놓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SNS를 통해 사진이 퍼지자,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조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는데요.

제주도는 "조사결과 트럭 운전자는 식용견 중간상인으로 현행 동물보호법 운송 규정에 개는 포함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용이든 아니든 죽기 전까지 고통스럽진 않았으면 좋겠다."

"운반 수단이나 도축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하는 게 인간을 위해 죽어가는 다른 생명을 위한 그나마 최선일듯"

"저런 걸 보고 불쌍하게 여기고, 마음 아프게 여기며 점차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지 않겠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워도 속옷만 입고 지하철 못 타“

무더운 날씨, 중국 지하철에는 속옷만 입은 여성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선전시의 푸텐스샤 역.

한 여성이 웃옷으로 속옷만 입고 나타나자, 역무원이 옷을 입어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여성은 "지금 39도인데 옷을 입으라는 거냐, 땀나는 것 좀 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역무원과 승강이를 벌이는데요.

영상을 공개한 목격자는 “역무원은 결국 여자의 목적지까지 동행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덥긴 하지. 마음 같아서는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인데..."

"하나의 패션으로도 보이는데, 옷을 어떻게 입을지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아무리 더워도 다른 사람 눈살 찌푸리는 짓은 말아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에 담긴 2012 놀라운 순간

2012년 찍은 놀라운 사진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바다사자와 한 아이가 교감하듯 눈을 마주치는 장면에, 마치 시간을 확인하는 듯한 해마의 모습도 있습니다.

벌 한 마리가 침을 쏘는 순간도 포착했는데요.

하노버 공항, 비행기들이 일제히 이륙하는 순간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보도블록 사이로 뿌리를 뻗은 나무에, 자기보다 훨씬 큰 돌을 번쩍 들어올리는 힘센 개미 모습도 놀라운데요.

남은 2012년엔 어떤 사진들이 우릴 놀라게 할까요?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무더위로 이틀 연속 전력수요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는 뉴스.

우리나라 국민은 한 해 303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일본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있고요.

녹차가 우울증 예방은 물론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자외선을 막아주는 효과가 크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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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구겨 넣은 개…동물학대 논란 外
    • 입력 2012-07-25 07:57:11
    • 수정2012-07-25 19:38:4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비좁은 공간에 개들을 짐짝처럼 쌓아놓고 나르는 트럭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 누리꾼들 사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목포로 향하는 여객선 안에서 목격했다며 한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트럭 짐칸, 개들이 가득 실려있는데요. 목격자는 비좁은 공간에서 개들이 괴로워하며, 구토까지 해놓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SNS를 통해 사진이 퍼지자,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조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는데요. 제주도는 "조사결과 트럭 운전자는 식용견 중간상인으로 현행 동물보호법 운송 규정에 개는 포함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용이든 아니든 죽기 전까지 고통스럽진 않았으면 좋겠다." "운반 수단이나 도축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하는 게 인간을 위해 죽어가는 다른 생명을 위한 그나마 최선일듯" "저런 걸 보고 불쌍하게 여기고, 마음 아프게 여기며 점차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지 않겠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워도 속옷만 입고 지하철 못 타“ 무더운 날씨, 중국 지하철에는 속옷만 입은 여성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선전시의 푸텐스샤 역. 한 여성이 웃옷으로 속옷만 입고 나타나자, 역무원이 옷을 입어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여성은 "지금 39도인데 옷을 입으라는 거냐, 땀나는 것 좀 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역무원과 승강이를 벌이는데요. 영상을 공개한 목격자는 “역무원은 결국 여자의 목적지까지 동행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덥긴 하지. 마음 같아서는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인데..." "하나의 패션으로도 보이는데, 옷을 어떻게 입을지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아무리 더워도 다른 사람 눈살 찌푸리는 짓은 말아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에 담긴 2012 놀라운 순간 2012년 찍은 놀라운 사진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바다사자와 한 아이가 교감하듯 눈을 마주치는 장면에, 마치 시간을 확인하는 듯한 해마의 모습도 있습니다. 벌 한 마리가 침을 쏘는 순간도 포착했는데요. 하노버 공항, 비행기들이 일제히 이륙하는 순간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보도블록 사이로 뿌리를 뻗은 나무에, 자기보다 훨씬 큰 돌을 번쩍 들어올리는 힘센 개미 모습도 놀라운데요. 남은 2012년엔 어떤 사진들이 우릴 놀라게 할까요?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무더위로 이틀 연속 전력수요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는 뉴스. 우리나라 국민은 한 해 303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일본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있고요. 녹차가 우울증 예방은 물론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자외선을 막아주는 효과가 크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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