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 집중 공세…野, 참여정부 실패론 공방

입력 2012.07.25 (07:57) 수정 2012.07.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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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비박 후보들은 박근혜 경선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민주당은 반값 등록금 전국 투어 등으로 대선 이슈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잡니다.

<리포트>

첫 TV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새누리당 비박 경선 후보들은 박근혜 경선 후보의 역사 인식과 친인척 문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녹취>김문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올케가) 삼화저축은행 법률고문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홍콩으로 출국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비리가 있다고 하면 벌써 법적으로 문제가 됐을 것입니다."

<녹취>임태희( 새누리당 경선 후보) : "5.16에 대한 역사 규정 교과서를 개정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 : "자유 민주주의 자체가 잘못하면 안보의 위기상황이었는데 그러면 그냥 있어야 되느냐"

박 후보의 복지 정책과 소통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자, 박 후보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김태호( 새누리당 경선 후보) : "저수지에 물을 가둘 생각은 안하고 빼쓰는 것, 이렇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당내 민주주의 불통의 갈등,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광주에서 첫 합동 연설회를 열고 호남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에 공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토론회에서도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참여 정부 실패론이 집중 제기됐고, 문 후보는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반값등록금 포장마차 전국 투어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반값등록금 여론을 조성하는 등 대선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민주통합당 의원) :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한 민국 인재를 위한 교육 투자 사업으로서 반값등록금 반드시 관철하겠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론내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구체적 정책이 없다고 비판했고, 박근혜 캠프 측은 대선에 모든 것을 바칠 용기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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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박근혜 집중 공세…野, 참여정부 실패론 공방
    • 입력 2012-07-25 07:57:11
    • 수정2012-07-25 15: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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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비박 후보들은 박근혜 경선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민주당은 반값 등록금 전국 투어 등으로 대선 이슈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잡니다. <리포트> 첫 TV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새누리당 비박 경선 후보들은 박근혜 경선 후보의 역사 인식과 친인척 문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녹취>김문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올케가) 삼화저축은행 법률고문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홍콩으로 출국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비리가 있다고 하면 벌써 법적으로 문제가 됐을 것입니다." <녹취>임태희( 새누리당 경선 후보) : "5.16에 대한 역사 규정 교과서를 개정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 : "자유 민주주의 자체가 잘못하면 안보의 위기상황이었는데 그러면 그냥 있어야 되느냐" 박 후보의 복지 정책과 소통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자, 박 후보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김태호( 새누리당 경선 후보) : "저수지에 물을 가둘 생각은 안하고 빼쓰는 것, 이렇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당내 민주주의 불통의 갈등,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광주에서 첫 합동 연설회를 열고 호남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에 공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토론회에서도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참여 정부 실패론이 집중 제기됐고, 문 후보는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반값등록금 포장마차 전국 투어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반값등록금 여론을 조성하는 등 대선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민주통합당 의원) :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한 민국 인재를 위한 교육 투자 사업으로서 반값등록금 반드시 관철하겠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론내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구체적 정책이 없다고 비판했고, 박근혜 캠프 측은 대선에 모든 것을 바칠 용기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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