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도 전국이 폭염에 휩싸여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경남 밀양은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엿새 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망과 정전 사고도 잇따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시내, 도심 전체가 거대한 한증막이 된 듯 열기를 내뿜습니다.
기온을 32도를 넘어서면서 행인들의 걸음은 지쳤고 공사장 인부들은 땀을 비 오듯 쏟아냅니다.
<인터뷰> 박기환(공사장 인부) : "물을 한통씩 마시고 포도당을 오전에 두 알 오후에 두 알 꼭 먹어야 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은 36.7도로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석필순(밀양시 상남면) : "밀양이 36도, 37도로 더워서 도저히 일하러 못 가고 그래서 경로당에 쉬고 있어요."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사망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경북 칠곡에서는 비닐온실에서 참외를 따던 79살 김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 해남에서는 83살 이 모씨가 텃밭에서 일을 하다 숨졌습니다.
또 어제 낮에는 충북 옥천군의 한 교회에서 잡초를 베던 60살 김 모 목사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박순용(충북 옥천소방서) :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그런 상태였어요."
열대야로 전력 사용이 갑자기 늘면서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새 서울 현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시간 가까이 정전됐고 서울 송파동 일대에서 4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크고 작은 정전사고로 주민들이 무더위에 시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도 전국이 폭염에 휩싸여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경남 밀양은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엿새 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망과 정전 사고도 잇따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시내, 도심 전체가 거대한 한증막이 된 듯 열기를 내뿜습니다.
기온을 32도를 넘어서면서 행인들의 걸음은 지쳤고 공사장 인부들은 땀을 비 오듯 쏟아냅니다.
<인터뷰> 박기환(공사장 인부) : "물을 한통씩 마시고 포도당을 오전에 두 알 오후에 두 알 꼭 먹어야 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은 36.7도로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석필순(밀양시 상남면) : "밀양이 36도, 37도로 더워서 도저히 일하러 못 가고 그래서 경로당에 쉬고 있어요."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사망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경북 칠곡에서는 비닐온실에서 참외를 따던 79살 김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 해남에서는 83살 이 모씨가 텃밭에서 일을 하다 숨졌습니다.
또 어제 낮에는 충북 옥천군의 한 교회에서 잡초를 베던 60살 김 모 목사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박순용(충북 옥천소방서) :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그런 상태였어요."
열대야로 전력 사용이 갑자기 늘면서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새 서울 현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시간 가까이 정전됐고 서울 송파동 일대에서 4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크고 작은 정전사고로 주민들이 무더위에 시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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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36.7도’ 엿새째 폭염…잇단 사망·정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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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25 22:01:18
<앵커 멘트>
오늘도 전국이 폭염에 휩싸여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경남 밀양은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엿새 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망과 정전 사고도 잇따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시내, 도심 전체가 거대한 한증막이 된 듯 열기를 내뿜습니다.
기온을 32도를 넘어서면서 행인들의 걸음은 지쳤고 공사장 인부들은 땀을 비 오듯 쏟아냅니다.
<인터뷰> 박기환(공사장 인부) : "물을 한통씩 마시고 포도당을 오전에 두 알 오후에 두 알 꼭 먹어야 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은 36.7도로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석필순(밀양시 상남면) : "밀양이 36도, 37도로 더워서 도저히 일하러 못 가고 그래서 경로당에 쉬고 있어요."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사망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경북 칠곡에서는 비닐온실에서 참외를 따던 79살 김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 해남에서는 83살 이 모씨가 텃밭에서 일을 하다 숨졌습니다.
또 어제 낮에는 충북 옥천군의 한 교회에서 잡초를 베던 60살 김 모 목사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박순용(충북 옥천소방서) :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그런 상태였어요."
열대야로 전력 사용이 갑자기 늘면서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새 서울 현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시간 가까이 정전됐고 서울 송파동 일대에서 4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크고 작은 정전사고로 주민들이 무더위에 시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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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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