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태극전사 밤샘 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12.08.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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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새벽 영국 축구 경기장은 홈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들썩였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밤샘 응원으로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보탰는데요.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응원 열기를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대형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놀라고, 아쉽고, 가슴 졸이길 29분.

지동원의 선제골이 터지자 응원단들은 날아갈 듯 환호합니다.

뛰는 선수들과 마음은 하나.

응원하는 시민들도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합니다.

마침내 승부차기.

축구 종주국 영국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르자,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고스란히 밀려옵니다.

<인터뷰> 우영민: "2002년 월드컵 때 열정과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준 태극전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태극전사 잘했습니다. 4강!"

내친김에 이대로 금메달까지 욕심냅니다.

<인터뷰> 오탁훈(서울시 장안동 ): "지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끝까지 승부차기 해서 이겨서 정말 기분 좋고요. 다음 경기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화이팅!"

7만 영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선 시민들의 뜨거운 밤샘 응원은 태극전사들이 축구 강국을 물리치고 첫 올림픽 4강에 오르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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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태극전사 밤샘 응원 열기 ‘후끈’
    • 입력 2012-08-05 21:44:3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새벽 영국 축구 경기장은 홈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들썩였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밤샘 응원으로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보탰는데요.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응원 열기를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대형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놀라고, 아쉽고, 가슴 졸이길 29분. 지동원의 선제골이 터지자 응원단들은 날아갈 듯 환호합니다. 뛰는 선수들과 마음은 하나. 응원하는 시민들도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합니다. 마침내 승부차기. 축구 종주국 영국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르자,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고스란히 밀려옵니다. <인터뷰> 우영민: "2002년 월드컵 때 열정과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준 태극전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태극전사 잘했습니다. 4강!" 내친김에 이대로 금메달까지 욕심냅니다. <인터뷰> 오탁훈(서울시 장안동 ): "지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끝까지 승부차기 해서 이겨서 정말 기분 좋고요. 다음 경기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화이팅!" 7만 영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선 시민들의 뜨거운 밤샘 응원은 태극전사들이 축구 강국을 물리치고 첫 올림픽 4강에 오르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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