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38.7도’ 올 최고 기온…피서도 ‘절정’

입력 2012.08.05 (21:44) 수정 2012.08.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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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열기 못지 않게 폭염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강원도 영월이 38.7도로 최고 기온을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전국의 피서 표정, 심인보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더위를 피하는 데는 역시 바다가 최고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한낮의 폭염도 잊어버립니다.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하늘의 찌는 태양을 피해 바다위로 뛰어드는 번지점프도 이색피섭니다.

흐르는 강물에 몸을 반쯤 담그고 더위를 잊어봅니다.

강물 위에 밥상을 차리는가 하면, 그냥 드러누워 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네 하천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어린이에게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그렇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사람이 몰렸던 하루, 물 반 사람 반이라고는 해도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곳곳의 고속도로와 국도들은 피서 인파들로 하루종일 정체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강원도 영월은 38.7도로 올 들어 최고였고, 서울은 36.7도로 18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는 곳이 있겠지만 이번 주 중반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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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38.7도’ 올 최고 기온…피서도 ‘절정’
    • 입력 2012-08-05 21:44:38
    • 수정2012-08-05 2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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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열기 못지 않게 폭염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강원도 영월이 38.7도로 최고 기온을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전국의 피서 표정, 심인보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더위를 피하는 데는 역시 바다가 최고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한낮의 폭염도 잊어버립니다.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하늘의 찌는 태양을 피해 바다위로 뛰어드는 번지점프도 이색피섭니다. 흐르는 강물에 몸을 반쯤 담그고 더위를 잊어봅니다. 강물 위에 밥상을 차리는가 하면, 그냥 드러누워 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네 하천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어린이에게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그렇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사람이 몰렸던 하루, 물 반 사람 반이라고는 해도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곳곳의 고속도로와 국도들은 피서 인파들로 하루종일 정체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강원도 영월은 38.7도로 올 들어 최고였고, 서울은 36.7도로 18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는 곳이 있겠지만 이번 주 중반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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