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페인트 공장 폭발·화재…7명 부상
입력 2012.08.05 (21:44)
수정 2012.08.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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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페인트 연료 보관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었는데 7명이 다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새까만 연기는 인근 상공을 뒤덮었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인천 서부산업단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쯤.
비어있던 페인트 원료 보관소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인천시 경서동): "처음에 불길이 나더니 갑자기 팡 터져가지고 가스통 터지듯이 막 날아와서… "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들은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습니다.
화재 현장은 마치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불은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원료 10만 리터를 모두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화물차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쳤고, 무더위 속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4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재 여파로 산업단지 내 일부 공장이 정전됐고, 인근 도로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유범희(인천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폭염 때문에 날씨도 뜨겁고 위험물이 열 받다 보니까 폭발 현상이 나서 드럼통 같은 것이 공중으로 4~50미터씩 올라왔습니다."
화재 현장 불과 30미터 주변에는 LPG 가스 충전소가 있어서 하마터면 더 큰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이 위험한 화학 물질을 보관하면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페인트 연료 보관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었는데 7명이 다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새까만 연기는 인근 상공을 뒤덮었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인천 서부산업단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쯤.
비어있던 페인트 원료 보관소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인천시 경서동): "처음에 불길이 나더니 갑자기 팡 터져가지고 가스통 터지듯이 막 날아와서… "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들은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습니다.
화재 현장은 마치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불은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원료 10만 리터를 모두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화물차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쳤고, 무더위 속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4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재 여파로 산업단지 내 일부 공장이 정전됐고, 인근 도로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유범희(인천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폭염 때문에 날씨도 뜨겁고 위험물이 열 받다 보니까 폭발 현상이 나서 드럼통 같은 것이 공중으로 4~50미터씩 올라왔습니다."
화재 현장 불과 30미터 주변에는 LPG 가스 충전소가 있어서 하마터면 더 큰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이 위험한 화학 물질을 보관하면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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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5 21:44:39
- 수정2012-08-05 22:07:56
<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페인트 연료 보관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었는데 7명이 다쳤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새까만 연기는 인근 상공을 뒤덮었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인천 서부산업단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쯤.
비어있던 페인트 원료 보관소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인천시 경서동): "처음에 불길이 나더니 갑자기 팡 터져가지고 가스통 터지듯이 막 날아와서… "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들은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습니다.
화재 현장은 마치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불은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원료 10만 리터를 모두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화물차 운전자 3명이 크게 다쳤고, 무더위 속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4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재 여파로 산업단지 내 일부 공장이 정전됐고, 인근 도로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유범희(인천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폭염 때문에 날씨도 뜨겁고 위험물이 열 받다 보니까 폭발 현상이 나서 드럼통 같은 것이 공중으로 4~50미터씩 올라왔습니다."
화재 현장 불과 30미터 주변에는 LPG 가스 충전소가 있어서 하마터면 더 큰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이 위험한 화학 물질을 보관하면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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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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