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극적 ‘2관왕’-최영래 눈물의 ‘은’

입력 2012.08.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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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종오가 사격 남자 권총 50m에서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1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을 눈앞에 뒀던 최영래는 마지막 한발의 실수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종오가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사격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10m권총에서 이번 대회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도 66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유일하게 10발 모두 9.5점 이상을 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번째 발까지 최영래에 1.6점 뒤졌지만 마지막에 10.2점을 쏴 0.5점 차로 우승했습니다.



진종오는 가장 먼저 동료 최영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무엇보다 영래에게 미안하다.사격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1위로 결선에 진출했던 최영래는 마지막 한발이 아쉬웠습니다.



결선 9번째 발까지도 1위를 달렸지만 10번째 발이 8.1점에 그쳐 우승을 내줬습니다.



<인터뷰> 최영래(사격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울음)...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귀한 은메달 가져 갑니다."



진종오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이 따낸 10번째 금메달입니다.



10-10이라는 우리 선수단의 목표 달성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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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종오 극적 ‘2관왕’-최영래 눈물의 ‘은’
    • 입력 2012-08-06 0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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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종오가 사격 남자 권총 50m에서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1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을 눈앞에 뒀던 최영래는 마지막 한발의 실수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종오가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사격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10m권총에서 이번 대회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도 66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유일하게 10발 모두 9.5점 이상을 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번째 발까지 최영래에 1.6점 뒤졌지만 마지막에 10.2점을 쏴 0.5점 차로 우승했습니다.

진종오는 가장 먼저 동료 최영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무엇보다 영래에게 미안하다.사격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1위로 결선에 진출했던 최영래는 마지막 한발이 아쉬웠습니다.

결선 9번째 발까지도 1위를 달렸지만 10번째 발이 8.1점에 그쳐 우승을 내줬습니다.

<인터뷰> 최영래(사격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울음)...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귀한 은메달 가져 갑니다."

진종오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이 따낸 10번째 금메달입니다.

10-10이라는 우리 선수단의 목표 달성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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