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 종목 배우며 인성교육

입력 2012.08.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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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학생들이 여름방학 체육수업에 참가해 양궁이나 레슬링 같은 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현장을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활시위를 당기는 꼬마 궁사들.

감독의 설명을 듣는 어린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 체육교실 수업은 무료인데다 마침 런던 올림픽과 겹쳐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태민(서울 신림초교 3학년) : "과녁판 가운데를 눈으로 조준하다 보면 집중하게 돼서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오늘은 학업의 부담을 털어버리고 매트 위를 맘껏 구릅니다.

더운 날씨에 몸은 고통스럽지만 자신감만큼은 올림픽 금메달감입니다.

<인터뷰> 허선민(서울 양화초교 6학년) : "오늘 배운 기술 같은 거 써먹으면 학교폭력을 저지할 수 있고, 안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학생들도 중학교 레슬링부 형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어느새 레슬링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허창무(서울 영도중 레슬링 감독) : "아이들이 서로 기술을 주고받다 보니까 가장 좋아지는 게 자신감, '할 수 있다'라는 거…."

서울시 교육청이 마련한 올 여름방학 체육교실에는 양궁과 레슬링 등 20여 개 종목에 3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의미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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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경기 종목 배우며 인성교육
    • 입력 2012-08-06 0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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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학생들이 여름방학 체육수업에 참가해 양궁이나 레슬링 같은 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현장을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활시위를 당기는 꼬마 궁사들. 감독의 설명을 듣는 어린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 체육교실 수업은 무료인데다 마침 런던 올림픽과 겹쳐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태민(서울 신림초교 3학년) : "과녁판 가운데를 눈으로 조준하다 보면 집중하게 돼서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오늘은 학업의 부담을 털어버리고 매트 위를 맘껏 구릅니다. 더운 날씨에 몸은 고통스럽지만 자신감만큼은 올림픽 금메달감입니다. <인터뷰> 허선민(서울 양화초교 6학년) : "오늘 배운 기술 같은 거 써먹으면 학교폭력을 저지할 수 있고, 안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학생들도 중학교 레슬링부 형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어느새 레슬링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허창무(서울 영도중 레슬링 감독) : "아이들이 서로 기술을 주고받다 보니까 가장 좋아지는 게 자신감, '할 수 있다'라는 거…." 서울시 교육청이 마련한 올 여름방학 체육교실에는 양궁과 레슬링 등 20여 개 종목에 3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의미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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