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 탓이라지만 전력 당국의 수요 예측도 안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력거래소 상황실.
전기 사용이 가파르게 늘더니 오전 11시 5분.. 급기야 예비 전력이 3백 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녹취> "주의 단계 문자로 통보하세요."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비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했고, 결국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은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남아 있던 전력은 279만 킬로와트.
만약 수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발전소 한 곳이라도 고장이 났다면 예비 전력이 2백만 킬로와트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당초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오늘 최고 전력 수요는 7,250만 킬로와트.
예비전력은 4백만 킬로와트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 탓이라지만 전력 당국의 수요 예측도 안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력거래소 상황실.
전기 사용이 가파르게 늘더니 오전 11시 5분.. 급기야 예비 전력이 3백 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녹취> "주의 단계 문자로 통보하세요."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비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했고, 결국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은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남아 있던 전력은 279만 킬로와트.
만약 수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발전소 한 곳이라도 고장이 났다면 예비 전력이 2백만 킬로와트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당초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오늘 최고 전력 수요는 7,250만 킬로와트.
예비전력은 4백만 킬로와트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력수요 사상 최대…‘주의’ 경보 첫 발령
-
- 입력 2012-08-06 22:01:55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 탓이라지만 전력 당국의 수요 예측도 안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력거래소 상황실.
전기 사용이 가파르게 늘더니 오전 11시 5분.. 급기야 예비 전력이 3백 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녹취> "주의 단계 문자로 통보하세요."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비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했고, 결국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은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남아 있던 전력은 279만 킬로와트.
만약 수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발전소 한 곳이라도 고장이 났다면 예비 전력이 2백만 킬로와트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당초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오늘 최고 전력 수요는 7,250만 킬로와트.
예비전력은 4백만 킬로와트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
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박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