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민국 최고의 광대로 불린 고 공옥진 선생의 1인 창무극은 전수자가 없어 명맥이 끊겼습니다.
많은 무형문화재들의 사정이 이와 비슷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놓인 경우가 4분의 1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허름한 건물, 조기종 소목장이 전통가구를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못 없이 짜맞춤만으로 한국의 미를 만들어냅니다.
아직은 작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전수자가 나타나지 않아섭니다.
<인터뷰>조기종(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 "현장에 가서 일을 시켜보면 힘들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가버릴 때 정말 아쉬움이 있고..."
중요무형문화재의 경우 기능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 제주민요, 명주짜기, 소반장 등 6개고, 보유자는 있어도 전수조교가 없는 종목이 23가지로 전승이 위협받는 중요무형문화재가 전체의 23%에 달합니다.
이렇게 된데는 경제적인 요인이 큽니다.
주말이면 10만명이 찾는 인사동의 홍보관엔 인간문화재의 작품이 하나도 없고 전용 판매장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기능 보유자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인터뷰> 정명채(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장) : "장인선생님들 작품이 유통돼서 작품 활동이 활발하게 될 수 있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인터뷰> 임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재를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보급 정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전통예술의 혼이 전승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광대로 불린 고 공옥진 선생의 1인 창무극은 전수자가 없어 명맥이 끊겼습니다.
많은 무형문화재들의 사정이 이와 비슷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놓인 경우가 4분의 1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허름한 건물, 조기종 소목장이 전통가구를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못 없이 짜맞춤만으로 한국의 미를 만들어냅니다.
아직은 작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전수자가 나타나지 않아섭니다.
<인터뷰>조기종(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 "현장에 가서 일을 시켜보면 힘들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가버릴 때 정말 아쉬움이 있고..."
중요무형문화재의 경우 기능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 제주민요, 명주짜기, 소반장 등 6개고, 보유자는 있어도 전수조교가 없는 종목이 23가지로 전승이 위협받는 중요무형문화재가 전체의 23%에 달합니다.
이렇게 된데는 경제적인 요인이 큽니다.
주말이면 10만명이 찾는 인사동의 홍보관엔 인간문화재의 작품이 하나도 없고 전용 판매장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기능 보유자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인터뷰> 정명채(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장) : "장인선생님들 작품이 유통돼서 작품 활동이 활발하게 될 수 있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인터뷰> 임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재를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보급 정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전통예술의 혼이 전승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형문화재 4분의 1 단절 위기
-
- 입력 2012-08-07 07:08:43

<앵커 멘트>
대한민국 최고의 광대로 불린 고 공옥진 선생의 1인 창무극은 전수자가 없어 명맥이 끊겼습니다.
많은 무형문화재들의 사정이 이와 비슷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놓인 경우가 4분의 1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등산 자락의 허름한 건물, 조기종 소목장이 전통가구를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못 없이 짜맞춤만으로 한국의 미를 만들어냅니다.
아직은 작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전수자가 나타나지 않아섭니다.
<인터뷰>조기종(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 "현장에 가서 일을 시켜보면 힘들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가버릴 때 정말 아쉬움이 있고..."
중요무형문화재의 경우 기능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 제주민요, 명주짜기, 소반장 등 6개고, 보유자는 있어도 전수조교가 없는 종목이 23가지로 전승이 위협받는 중요무형문화재가 전체의 23%에 달합니다.
이렇게 된데는 경제적인 요인이 큽니다.
주말이면 10만명이 찾는 인사동의 홍보관엔 인간문화재의 작품이 하나도 없고 전용 판매장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기능 보유자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인터뷰> 정명채(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장) : "장인선생님들 작품이 유통돼서 작품 활동이 활발하게 될 수 있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인터뷰> 임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재를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보급 정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전통예술의 혼이 전승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