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 계속…주 후반 누그러져

입력 2012.08.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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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추 절기이자 말복인 오늘도 막바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더위는 앞으로 서서히 누그러지고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 절기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은 오전부터 30도를 웃돌기 시작했고, 오늘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전주가 최고 36도, 서울과 대전도 35도, 대구도 3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여전히 동해안과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어제보다는 1,2도 정도 낮아지겠습니다.

어제를 고비로 폭염의 기세가 서서히 약해지는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밤에도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졌지만, 광주에선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모레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폭염특보의 기준인 33도를 웃돌겠지만, 금요일부터는 33도 아래로 낮아지기 시작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폭염의 기세에 눌려 북상하지 못하던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내일 낮에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해 세력이 크게 약해지겠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 방향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여 금요일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토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누그러져 다음주에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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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폭염 계속…주 후반 누그러져
    • 입력 2012-08-07 1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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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추 절기이자 말복인 오늘도 막바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더위는 앞으로 서서히 누그러지고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 절기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은 오전부터 30도를 웃돌기 시작했고, 오늘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전주가 최고 36도, 서울과 대전도 35도, 대구도 3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여전히 동해안과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어제보다는 1,2도 정도 낮아지겠습니다. 어제를 고비로 폭염의 기세가 서서히 약해지는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밤에도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졌지만, 광주에선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모레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폭염특보의 기준인 33도를 웃돌겠지만, 금요일부터는 33도 아래로 낮아지기 시작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폭염의 기세에 눌려 북상하지 못하던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내일 낮에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해 세력이 크게 약해지겠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 방향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여 금요일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토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누그러져 다음주에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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