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낯선 사람이 집 밖을 서성이더라도, 여성일 경우에는 강도나 도둑이라는의심을 덜하게 되죠.
바로 이런 점을 노려서 여자 가발과 여자 옷을 입고 강도짓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긴 생머리에 블라우스,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영락없이 여성인 줄로만 알았던 이 인물은 흉기까지 든 남성.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 전화 한 대를 빼앗은 뒤 가발과 모자를 벗어 던지고 줄행랑을 칩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 씨는 이렇게 여자 행세를 하며, 아파트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여장을 한 채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집주인이 문을 열고 나오자,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다 모자로 얼굴을 가려, 누구도 여성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긴 머리에 치마 레깅스를 해서, 여자분이구, 그냥 별 의심 없이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들은 한술 더 떠 아파트 현관문 앞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비밀 번호를 빼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공범 박모 씨 등 두 명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낯선 사람이 집 밖을 서성이더라도, 여성일 경우에는 강도나 도둑이라는의심을 덜하게 되죠.
바로 이런 점을 노려서 여자 가발과 여자 옷을 입고 강도짓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긴 생머리에 블라우스,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영락없이 여성인 줄로만 알았던 이 인물은 흉기까지 든 남성.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 전화 한 대를 빼앗은 뒤 가발과 모자를 벗어 던지고 줄행랑을 칩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 씨는 이렇게 여자 행세를 하며, 아파트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여장을 한 채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집주인이 문을 열고 나오자,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다 모자로 얼굴을 가려, 누구도 여성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긴 머리에 치마 레깅스를 해서, 여자분이구, 그냥 별 의심 없이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들은 한술 더 떠 아파트 현관문 앞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비밀 번호를 빼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공범 박모 씨 등 두 명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아파트 침입 ‘여장 강도’ 2명 구속
-
- 입력 2012-08-07 22:03:45

<앵커 멘트>
낯선 사람이 집 밖을 서성이더라도, 여성일 경우에는 강도나 도둑이라는의심을 덜하게 되죠.
바로 이런 점을 노려서 여자 가발과 여자 옷을 입고 강도짓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긴 생머리에 블라우스,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영락없이 여성인 줄로만 알았던 이 인물은 흉기까지 든 남성.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 전화 한 대를 빼앗은 뒤 가발과 모자를 벗어 던지고 줄행랑을 칩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 씨는 이렇게 여자 행세를 하며, 아파트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여장을 한 채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집주인이 문을 열고 나오자,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다 모자로 얼굴을 가려, 누구도 여성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긴 머리에 치마 레깅스를 해서, 여자분이구, 그냥 별 의심 없이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들은 한술 더 떠 아파트 현관문 앞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비밀 번호를 빼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공범 박모 씨 등 두 명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이승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