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의 한 식당입니다.
여수 엑스포를 보러 왔다가 어제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교회 신도 22명이 갑자기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증세가 심한 7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박○○(식중독 의심 환자) : "저녁에 숙소에서 샤워까지 끝냈어요.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설사를 했어요.)"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은 게장 백반.
지난 5일에도 이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 1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게장을 먹은 관광객 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공식확인된 식중독 의심 환자만 37명입니다.
<녹취> 간호사 : "환자가 10명은 넘은 것 같아요. (언제부터 왔나요?) 토요일부터 봤어요."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는 게장과 같이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에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내과 전문의) :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는 음식이 잘 변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수시는 게장 식당 35곳 가운데 문제가 된 2곳에 대해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달 상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은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의 한 식당입니다.
여수 엑스포를 보러 왔다가 어제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교회 신도 22명이 갑자기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증세가 심한 7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박○○(식중독 의심 환자) : "저녁에 숙소에서 샤워까지 끝냈어요.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설사를 했어요.)"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은 게장 백반.
지난 5일에도 이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 1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게장을 먹은 관광객 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공식확인된 식중독 의심 환자만 37명입니다.
<녹취> 간호사 : "환자가 10명은 넘은 것 같아요. (언제부터 왔나요?) 토요일부터 봤어요."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는 게장과 같이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에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내과 전문의) :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는 음식이 잘 변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수시는 게장 식당 35곳 가운데 문제가 된 2곳에 대해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달 상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은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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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관람객 ‘게장’ 먹고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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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7 22:03:46

<앵커 멘트>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의 한 식당입니다.
여수 엑스포를 보러 왔다가 어제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교회 신도 22명이 갑자기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증세가 심한 7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박○○(식중독 의심 환자) : "저녁에 숙소에서 샤워까지 끝냈어요.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설사를 했어요.)"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은 게장 백반.
지난 5일에도 이 식당에서 게장을 먹은 관광객 1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게장을 먹은 관광객 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공식확인된 식중독 의심 환자만 37명입니다.
<녹취> 간호사 : "환자가 10명은 넘은 것 같아요. (언제부터 왔나요?) 토요일부터 봤어요."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는 게장과 같이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에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현(내과 전문의) :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는 음식이 잘 변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수시는 게장 식당 35곳 가운데 문제가 된 2곳에 대해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달 상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은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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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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