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샹 예선 탈락…이신바예바 동메달
입력 2012.08.07 (22:06)
수정 2012.08.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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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110미터 허들 예선에서 탈락해 또다시 올림픽 불운을 겪었습니다.
사상최초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에 나선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허들 종목 세계 최강 선수인 중국의 류샹이 첫번째 허들에서 걸려 넘어집니다.
충격적인 예선 탈락,
올림픽 2연패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베이징의 악몽이 재연됐습니다.
류샹은 그러나 외발로 뜀을 뛰며 코스를 완주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장대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높이를 4미터 80으로 올려 승부수를 던지지만, 넘어서지 못합니다.
동메달에 그쳤지만 미녀새는 미소를 잃지 않았고,
관중들은 세계기록을 28번이나 바꿨던 ’장대 여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 대표) : "슬퍼하거나 울지 마세요. 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잘 안 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이신바예바는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위대한 비상은 세계인의 박수 속에 아름답게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110미터 허들 예선에서 탈락해 또다시 올림픽 불운을 겪었습니다.
사상최초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에 나선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허들 종목 세계 최강 선수인 중국의 류샹이 첫번째 허들에서 걸려 넘어집니다.
충격적인 예선 탈락,
올림픽 2연패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베이징의 악몽이 재연됐습니다.
류샹은 그러나 외발로 뜀을 뛰며 코스를 완주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장대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높이를 4미터 80으로 올려 승부수를 던지지만, 넘어서지 못합니다.
동메달에 그쳤지만 미녀새는 미소를 잃지 않았고,
관중들은 세계기록을 28번이나 바꿨던 ’장대 여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 대표) : "슬퍼하거나 울지 마세요. 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잘 안 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이신바예바는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위대한 비상은 세계인의 박수 속에 아름답게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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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샹 예선 탈락…이신바예바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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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110미터 허들 예선에서 탈락해 또다시 올림픽 불운을 겪었습니다.
사상최초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에 나선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허들 종목 세계 최강 선수인 중국의 류샹이 첫번째 허들에서 걸려 넘어집니다.
충격적인 예선 탈락,
올림픽 2연패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베이징의 악몽이 재연됐습니다.
류샹은 그러나 외발로 뜀을 뛰며 코스를 완주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장대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높이를 4미터 80으로 올려 승부수를 던지지만, 넘어서지 못합니다.
동메달에 그쳤지만 미녀새는 미소를 잃지 않았고,
관중들은 세계기록을 28번이나 바꿨던 ’장대 여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 대표) : "슬퍼하거나 울지 마세요. 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잘 안 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이신바예바는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위대한 비상은 세계인의 박수 속에 아름답게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110미터 허들 예선에서 탈락해 또다시 올림픽 불운을 겪었습니다.
사상최초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에 나선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허들 종목 세계 최강 선수인 중국의 류샹이 첫번째 허들에서 걸려 넘어집니다.
충격적인 예선 탈락,
올림픽 2연패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기권한 베이징의 악몽이 재연됐습니다.
류샹은 그러나 외발로 뜀을 뛰며 코스를 완주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장대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높이를 4미터 80으로 올려 승부수를 던지지만, 넘어서지 못합니다.
동메달에 그쳤지만 미녀새는 미소를 잃지 않았고,
관중들은 세계기록을 28번이나 바꿨던 ’장대 여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 대표) : "슬퍼하거나 울지 마세요. 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잘 안 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이신바예바는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위대한 비상은 세계인의 박수 속에 아름답게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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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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