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실종’ 男 높이뛰기 침착하게 금

입력 2012.08.08 (22:11) 수정 2012.08.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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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선수가 도약을 앞두고 선수복을 잃어 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을텐데도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런던에서 양영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러시아의 우코브 선수,

2미터 33센티미터 첫 도약을 앞두고 웃통을 벗은 채 뭔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가방도 뒤져보고, 벤치 아래도 찾아보지만 허사,

도약까진 1분 밖에 안 남았는데 코치는 애가 탑니다.

선수복을 잃어버렸던 이 선수는 결국 임시로 셔츠를 대신 입고 도약에 성공,

셔츠가 헐렁했음에도, 2차 시기 2미터 38센티미터까지 성공해 무사히 금메달을 땄습니다.

육상 여자 100미터 허들에선 '허들 여왕'으로 불리는 호주의 피어슨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피어슨은 초속 0.2미터 바람에도 불구하고 12초 35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하퍼를 0.02초 차이로 제쳤습니다.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탁구가 정식종목이 된 이후 지금까지 여자부 14개 금메달 가운데 13개를 독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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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폼 실종’ 男 높이뛰기 침착하게 금
    • 입력 2012-08-08 22:11:57
    • 수정2012-08-08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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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선수가 도약을 앞두고 선수복을 잃어 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을텐데도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런던에서 양영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러시아의 우코브 선수, 2미터 33센티미터 첫 도약을 앞두고 웃통을 벗은 채 뭔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가방도 뒤져보고, 벤치 아래도 찾아보지만 허사, 도약까진 1분 밖에 안 남았는데 코치는 애가 탑니다. 선수복을 잃어버렸던 이 선수는 결국 임시로 셔츠를 대신 입고 도약에 성공, 셔츠가 헐렁했음에도, 2차 시기 2미터 38센티미터까지 성공해 무사히 금메달을 땄습니다. 육상 여자 100미터 허들에선 '허들 여왕'으로 불리는 호주의 피어슨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피어슨은 초속 0.2미터 바람에도 불구하고 12초 35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하퍼를 0.02초 차이로 제쳤습니다.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탁구가 정식종목이 된 이후 지금까지 여자부 14개 금메달 가운데 13개를 독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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