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늦은 밤까지 올림픽 경기 보다가 야식들 많이 배달시켜 드시죠.
이런 야식업체 중에 상당수는 위생 관리가 엉망인가 하면 업소 한 곳에 수십 개 전화기를 두고 특정 음식 전문 요리점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달 야식을 파는 서울의 한 업소. 주방에 들어가 봤습니다.
조리대에는 기름때가 눌어붙었고 새까맣게 먼지 낀 선풍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각종 음식 재료들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뒤섞여 있고, 배달할 음식은 포장도 되지 않은 채 실온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업소 관계자 : "포장을 했어야 하는데 배달이 많다보니까 (배달이) 밀려가지고...갔다 오면 포장할께요."
이 치킨 배달 업소에선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양념 소스가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야식업체. 주문을 받는 전화만 20대가 넘습니다.
탕수육은 물론 족발, 보쌈 등 모든 야식 메뉴를 팔면서 메뉴별로 전화기를 따로 놓고 특정 음식 전문점이라며 영업을 하는 겁니다.
<녹취> 야식업체 사장 : "사람 심리죠.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족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그런데 우리는 단일 품목으로는 장사를 못해요."
이번에 서울의 한 구청이 단속한 야식업체는 60여 곳, 이 가운데 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만 13곳에 이릅니다.
<녹취> 박정순(서울 영등포구 위생과 주무관) : "여름철이니만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고 적발될 시에는 수거와 함께 영업자 준수 사항 등 행정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허술한 위생 관리에 얄팍한 상술까지.. 일부 야식업체의 불법 영업이 소비자들의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요즘 늦은 밤까지 올림픽 경기 보다가 야식들 많이 배달시켜 드시죠.
이런 야식업체 중에 상당수는 위생 관리가 엉망인가 하면 업소 한 곳에 수십 개 전화기를 두고 특정 음식 전문 요리점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달 야식을 파는 서울의 한 업소. 주방에 들어가 봤습니다.
조리대에는 기름때가 눌어붙었고 새까맣게 먼지 낀 선풍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각종 음식 재료들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뒤섞여 있고, 배달할 음식은 포장도 되지 않은 채 실온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업소 관계자 : "포장을 했어야 하는데 배달이 많다보니까 (배달이) 밀려가지고...갔다 오면 포장할께요."
이 치킨 배달 업소에선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양념 소스가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야식업체. 주문을 받는 전화만 20대가 넘습니다.
탕수육은 물론 족발, 보쌈 등 모든 야식 메뉴를 팔면서 메뉴별로 전화기를 따로 놓고 특정 음식 전문점이라며 영업을 하는 겁니다.
<녹취> 야식업체 사장 : "사람 심리죠.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족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그런데 우리는 단일 품목으로는 장사를 못해요."
이번에 서울의 한 구청이 단속한 야식업체는 60여 곳, 이 가운데 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만 13곳에 이릅니다.
<녹취> 박정순(서울 영등포구 위생과 주무관) : "여름철이니만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고 적발될 시에는 수거와 함께 영업자 준수 사항 등 행정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허술한 위생 관리에 얄팍한 상술까지.. 일부 야식업체의 불법 영업이 소비자들의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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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배달 야식…불량 재료에 전문점 위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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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9 08:39:19
<앵커 멘트>
요즘 늦은 밤까지 올림픽 경기 보다가 야식들 많이 배달시켜 드시죠.
이런 야식업체 중에 상당수는 위생 관리가 엉망인가 하면 업소 한 곳에 수십 개 전화기를 두고 특정 음식 전문 요리점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달 야식을 파는 서울의 한 업소. 주방에 들어가 봤습니다.
조리대에는 기름때가 눌어붙었고 새까맣게 먼지 낀 선풍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각종 음식 재료들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뒤섞여 있고, 배달할 음식은 포장도 되지 않은 채 실온에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업소 관계자 : "포장을 했어야 하는데 배달이 많다보니까 (배달이) 밀려가지고...갔다 오면 포장할께요."
이 치킨 배달 업소에선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양념 소스가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야식업체. 주문을 받는 전화만 20대가 넘습니다.
탕수육은 물론 족발, 보쌈 등 모든 야식 메뉴를 팔면서 메뉴별로 전화기를 따로 놓고 특정 음식 전문점이라며 영업을 하는 겁니다.
<녹취> 야식업체 사장 : "사람 심리죠.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족발 전문점에서 먹고 싶고 그런데 우리는 단일 품목으로는 장사를 못해요."
이번에 서울의 한 구청이 단속한 야식업체는 60여 곳, 이 가운데 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만 13곳에 이릅니다.
<녹취> 박정순(서울 영등포구 위생과 주무관) : "여름철이니만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고 적발될 시에는 수거와 함께 영업자 준수 사항 등 행정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허술한 위생 관리에 얄팍한 상술까지.. 일부 야식업체의 불법 영업이 소비자들의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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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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