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더 빛난 탁구 노장 3인방 투혼

입력 2012.08.09 (22:07) 수정 2012.08.09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오상은, 주세혁, 유승민 세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금메달보다 더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곱살이나 어린 마롱을 상대로 제1경기에 나선 유승민.



노련함으로 맞섰지만 체력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주세혁은 환상 수비로 세계랭킹 1위, 장지커를 당황케합니다.



<녹취> 중계 멘트: "공격, 다시 공격! 네~ 주세혁! 대단합니다!



평균 연령 32세의 대표팀은 모두 20대로 구성된 젊은 중국에 말그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3대 0 패배. 세계 최강 중국을 넘지는 못했지만 노장 3인방의 은메달은 금메달만큼이나 빛났습니다.



<인터뷰> 오상은 : "세 명 다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림픽이라 유종의 미 거두자고 했고"



<인터뷰> 유승민 : "중국이 강하지만 경기하면서 이길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좋은 경기했다"



중국에 막혀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여자팀에 이어 남자대표팀도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기술 도입 등으로 독주를 이어가려는 중국에 비해 아직은 부족한 우리나라의 지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주세혁 : "어린친구들 육성, 초중생때부터 지원하는 시스템을 키웠으면...."



스포츠 세계에선 노장이라 불리는 30대의 나이로 잦은 부상과 싸우며 이뤄낸 은메달.



금메달못지않게 값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보다 더 빛난 탁구 노장 3인방 투혼
    • 입력 2012-08-09 22:07:58
    • 수정2012-08-09 22:39:27
    뉴스 9
<앵커 멘트>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오상은, 주세혁, 유승민 세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금메달보다 더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곱살이나 어린 마롱을 상대로 제1경기에 나선 유승민.

노련함으로 맞섰지만 체력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주세혁은 환상 수비로 세계랭킹 1위, 장지커를 당황케합니다.

<녹취> 중계 멘트: "공격, 다시 공격! 네~ 주세혁! 대단합니다!

평균 연령 32세의 대표팀은 모두 20대로 구성된 젊은 중국에 말그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3대 0 패배. 세계 최강 중국을 넘지는 못했지만 노장 3인방의 은메달은 금메달만큼이나 빛났습니다.

<인터뷰> 오상은 : "세 명 다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림픽이라 유종의 미 거두자고 했고"

<인터뷰> 유승민 : "중국이 강하지만 경기하면서 이길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좋은 경기했다"

중국에 막혀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여자팀에 이어 남자대표팀도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기술 도입 등으로 독주를 이어가려는 중국에 비해 아직은 부족한 우리나라의 지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주세혁 : "어린친구들 육성, 초중생때부터 지원하는 시스템을 키웠으면...."

스포츠 세계에선 노장이라 불리는 30대의 나이로 잦은 부상과 싸우며 이뤄낸 은메달.

금메달못지않게 값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