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약한 채소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즉석밥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줄줄이 인상돼 하반기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안의 한 낮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습니다.
상추 절반 이상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시커멓게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용(상추 재배 농민) : "지열이 너무 높아요. 지열이 너무 높다보면 토양에 있는 나쁜 미생물들이 뿌리를 가해하게 되거든요."
올해 안정세를 보이던 상추가격은 이달 들어 폭염 속에 공급이 급감하면서 지난달보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인상폭이 훨씬 커 90%가 넘게 비싸졌습니다.
폭염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값도 일제히 인상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 값을 9% 넘게 올렸고 삼양라면도 가격을 10% 올려받기 시작했습니다.
음료 제품 인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출고가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식품업계 관계자 : "원자재 값들이 좀 상승을 했고, 부자재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더 이상 원가에 부담이 됨으로써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봐오던 제조업체들이 올림픽 분위기 속에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어 하반기 식탁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약한 채소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즉석밥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줄줄이 인상돼 하반기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안의 한 낮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습니다.
상추 절반 이상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시커멓게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용(상추 재배 농민) : "지열이 너무 높아요. 지열이 너무 높다보면 토양에 있는 나쁜 미생물들이 뿌리를 가해하게 되거든요."
올해 안정세를 보이던 상추가격은 이달 들어 폭염 속에 공급이 급감하면서 지난달보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인상폭이 훨씬 커 90%가 넘게 비싸졌습니다.
폭염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값도 일제히 인상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 값을 9% 넘게 올렸고 삼양라면도 가격을 10% 올려받기 시작했습니다.
음료 제품 인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출고가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식품업계 관계자 : "원자재 값들이 좀 상승을 했고, 부자재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더 이상 원가에 부담이 됨으로써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봐오던 제조업체들이 올림픽 분위기 속에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어 하반기 식탁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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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채소에 가공식품까지…식탁 물가 ‘비상’
-
- 입력 2012-08-10 07:10:47
<앵커 멘트>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약한 채소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즉석밥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줄줄이 인상돼 하반기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안의 한 낮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습니다.
상추 절반 이상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시커멓게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용(상추 재배 농민) : "지열이 너무 높아요. 지열이 너무 높다보면 토양에 있는 나쁜 미생물들이 뿌리를 가해하게 되거든요."
올해 안정세를 보이던 상추가격은 이달 들어 폭염 속에 공급이 급감하면서 지난달보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인상폭이 훨씬 커 90%가 넘게 비싸졌습니다.
폭염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값도 일제히 인상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 값을 9% 넘게 올렸고 삼양라면도 가격을 10% 올려받기 시작했습니다.
음료 제품 인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출고가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식품업계 관계자 : "원자재 값들이 좀 상승을 했고, 부자재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더 이상 원가에 부담이 됨으로써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봐오던 제조업체들이 올림픽 분위기 속에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어 하반기 식탁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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