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동식물의 보고인 백두대간에 외래식물이 급격히 확산 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대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식생분포를 갖고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
북미가 원산지인 '개망초'가 등산로를 따라 울타리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토종 식물들이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노란색 '달맞이꽃'도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생명력인 강한 토종식물 질경이도 외래종 '토끼풀'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외래식물들이 백두대간 산마루와 소백산 정상까지 점령했습니다.
소백산 정상의 외래식물들은 이처럼 군락을 이루면서 강한 번식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등산로를 닦는 과정에서 유입된 흙과 건축자재, 차량에 의해 외래종이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응(숲해설가) : "천문대도 있고요, 외부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보니 망초 등 외래식물들이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측에서는 해마다 외래식물 제거에 나서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조효원(국립공원관리공단) : "아무래도 국립공원 내에서 제초제 등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손수 다 뽑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토종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이 외래식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동식물의 보고인 백두대간에 외래식물이 급격히 확산 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대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식생분포를 갖고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
북미가 원산지인 '개망초'가 등산로를 따라 울타리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토종 식물들이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노란색 '달맞이꽃'도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생명력인 강한 토종식물 질경이도 외래종 '토끼풀'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외래식물들이 백두대간 산마루와 소백산 정상까지 점령했습니다.
소백산 정상의 외래식물들은 이처럼 군락을 이루면서 강한 번식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등산로를 닦는 과정에서 유입된 흙과 건축자재, 차량에 의해 외래종이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응(숲해설가) : "천문대도 있고요, 외부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보니 망초 등 외래식물들이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측에서는 해마다 외래식물 제거에 나서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조효원(국립공원관리공단) : "아무래도 국립공원 내에서 제초제 등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손수 다 뽑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토종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이 외래식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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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식물에 점령당한 ‘백두대간’…생태계 위협
-
- 입력 2012-08-13 09:21:02
<앵커 멘트>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동식물의 보고인 백두대간에 외래식물이 급격히 확산 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대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식생분포를 갖고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
북미가 원산지인 '개망초'가 등산로를 따라 울타리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토종 식물들이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노란색 '달맞이꽃'도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생명력인 강한 토종식물 질경이도 외래종 '토끼풀'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외래식물들이 백두대간 산마루와 소백산 정상까지 점령했습니다.
소백산 정상의 외래식물들은 이처럼 군락을 이루면서 강한 번식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등산로를 닦는 과정에서 유입된 흙과 건축자재, 차량에 의해 외래종이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응(숲해설가) : "천문대도 있고요, 외부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보니 망초 등 외래식물들이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측에서는 해마다 외래식물 제거에 나서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조효원(국립공원관리공단) : "아무래도 국립공원 내에서 제초제 등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손수 다 뽑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토종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이 외래식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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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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