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사실상 정상 영업

<앵커 멘트>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해 도입됐던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 휴점제가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습니다.

관련 조례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잇따른 법원의 판결로 대부분의 매장이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천 4백 여 개 가운데 어제 휴점을 한 점포는 2.9퍼센트 가량인 43개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이 정상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일부 유통업체가 지난 6월 지자체의 의무 휴업일 지정 처분 등을 정지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절차상 위법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온 이후 유사소송과 판결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서 각 지자체는 조례를 개정해 영업 규제에 다시 나설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이 211조 원에 달하는 제2금융권의 부동산 담보대출 실태를 조사합니다.

우선 조사 대상은 82조가 넘는 주택담보대출의 담보 인정 비율,LTV 현황입니다.

제2금융권의 경우 각종 편법 행위 등으로 80∼90%까지 LTV를 높여 대출을 늘린 만큼 부실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갑니다.

다음달 3일 채용 전형을 시작하는 삼성그룹은 지난해보다 4퍼센트 늘어난 만 3천 여 명을 선발합니다.

또 LG그룹은 7천 700명, SK그룹은 3천명을 채용합니다.

주요 그룹들의 채용 규모는 경기 침체에도 상반기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