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우수학생 ‘모시기’ 경쟁

입력 2012.08.13 (09:21) 수정 2012.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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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스타급 교수들까지 나서서, 직접 지도를 해주거나, 캠프를 열어,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의 무용 강의실.

국립발레단 무용수인 김주원 교수에게 레슨을 받는 이들은, 고등학생입니다.

유명 발레리나에게 개인 지도까지! 학생들도 진지합니다.

<인터뷰> 이지은(고 3학생0 : "더 열심히 해야겟다는 생각도 들고 더 자극이 되고 오고싶은 마음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음대에선 영화 <괴물>의 음악감독 이병우 교수가 직접 연주를 들려주고, 유명 배우인 교수는 연기지망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이 대학이 초청한 고교생들은 9백여명.

<인터뷰> 조재현(배우 겸 성신여대 교수) : "내가 대학교에 가면 저런 수업을 하고 저런 학교에 다니겠구나 체험을 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죠."

고교생들이 비행기 격납고를 찾았습니다.

대학에서 마련한 항공,우주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권창호(고교 3학년) : "여기 앉아보니까 정말 파일럿이 된 것 같고 나중에 꼭 이 비행기를 몰고 싶어요."

학생들은 최신형 항공 관제실습실에서 관제사가 되어보기도 하고, 모의로 항공기를 이,착륙시킬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문상(한국항공대 학생처장) : "항공우주미래산업에 동참할 수 있는 능력있는 학생들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캠프를 열게 됐습니다."

우수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대학들의 홍보 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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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들 우수학생 ‘모시기’ 경쟁
    • 입력 2012-08-13 09:21:04
    • 수정2012-08-13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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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스타급 교수들까지 나서서, 직접 지도를 해주거나, 캠프를 열어,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의 무용 강의실. 국립발레단 무용수인 김주원 교수에게 레슨을 받는 이들은, 고등학생입니다. 유명 발레리나에게 개인 지도까지! 학생들도 진지합니다. <인터뷰> 이지은(고 3학생0 : "더 열심히 해야겟다는 생각도 들고 더 자극이 되고 오고싶은 마음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음대에선 영화 <괴물>의 음악감독 이병우 교수가 직접 연주를 들려주고, 유명 배우인 교수는 연기지망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이 대학이 초청한 고교생들은 9백여명. <인터뷰> 조재현(배우 겸 성신여대 교수) : "내가 대학교에 가면 저런 수업을 하고 저런 학교에 다니겠구나 체험을 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죠." 고교생들이 비행기 격납고를 찾았습니다. 대학에서 마련한 항공,우주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권창호(고교 3학년) : "여기 앉아보니까 정말 파일럿이 된 것 같고 나중에 꼭 이 비행기를 몰고 싶어요." 학생들은 최신형 항공 관제실습실에서 관제사가 되어보기도 하고, 모의로 항공기를 이,착륙시킬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문상(한국항공대 학생처장) : "항공우주미래산업에 동참할 수 있는 능력있는 학생들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캠프를 열게 됐습니다." 우수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대학들의 홍보 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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