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팔당호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둘러싼 3년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국토부와 팔당공동대책위가 어제 중재안인 '생태 학습장' 조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마지막 공사구역인 경기도 양평군 팔당호 두물머리.
지난 6일, 이 곳에 남은 유기농가 4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 절차가 개시되면서, 국토부와 농민, 시민단체의 갈등은 극에 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던 시점에서, 양 측은 극적으로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농가가 떠난 두물머리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생태학습장은 호주의 세레스 공원이나, 영국의 라이톤 정원 등을 모델로, 유기농 체험이나 생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녹취> 방춘배(팔당공동대책위 사무국장) : "일방적인 4대강 개발이 아니라 생태적으로 보전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보고, 이후에 호주의 세레스와 같은 생태공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 측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천주교, 농민들이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3년 째 이주를 거부했던 농민들도 이번주 안으로 자진 철거와 이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천주교 이용훈 주교가 제안해 국토부와 팔당공대위가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팔당호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둘러싼 3년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국토부와 팔당공동대책위가 어제 중재안인 '생태 학습장' 조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마지막 공사구역인 경기도 양평군 팔당호 두물머리.
지난 6일, 이 곳에 남은 유기농가 4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 절차가 개시되면서, 국토부와 농민, 시민단체의 갈등은 극에 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던 시점에서, 양 측은 극적으로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농가가 떠난 두물머리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생태학습장은 호주의 세레스 공원이나, 영국의 라이톤 정원 등을 모델로, 유기농 체험이나 생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녹취> 방춘배(팔당공동대책위 사무국장) : "일방적인 4대강 개발이 아니라 생태적으로 보전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보고, 이후에 호주의 세레스와 같은 생태공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 측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천주교, 농민들이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3년 째 이주를 거부했던 농민들도 이번주 안으로 자진 철거와 이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천주교 이용훈 주교가 제안해 국토부와 팔당공대위가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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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당 ‘두물머리’ 갈등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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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5 07:55:48
<앵커 멘트>
팔당호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둘러싼 3년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국토부와 팔당공동대책위가 어제 중재안인 '생태 학습장' 조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강 마지막 공사구역인 경기도 양평군 팔당호 두물머리.
지난 6일, 이 곳에 남은 유기농가 4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 절차가 개시되면서, 국토부와 농민, 시민단체의 갈등은 극에 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던 시점에서, 양 측은 극적으로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농가가 떠난 두물머리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생태학습장은 호주의 세레스 공원이나, 영국의 라이톤 정원 등을 모델로, 유기농 체험이나 생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녹취> 방춘배(팔당공동대책위 사무국장) : "일방적인 4대강 개발이 아니라 생태적으로 보전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보고, 이후에 호주의 세레스와 같은 생태공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양 측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천주교, 농민들이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3년 째 이주를 거부했던 농민들도 이번주 안으로 자진 철거와 이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천주교 이용훈 주교가 제안해 국토부와 팔당공대위가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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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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