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아내의 과거는 어디까지?
입력 2012.08.16 (09:06)
수정 2012.08.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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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부부 사이, 다들 어떠신가요?
부부 사이에서 중요한 것이 솔직한 대화일 텐데요.
거짓말에서 시작된 위태위태한 결혼생활을 다룬 <사랑과 전쟁>!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시어머니 : “따님이 한국 여대 경영학과를 나왔어요?”
<녹취> 친정엄마 : “뭐 똑똑해서 좋기는 한데 우리 애는 공부만 해서 남자친구 한 번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거든요.”
딸이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목표인 친정엄마.
거짓말까지 해서 혼사 자리를 만듭니다.
<녹취> 언니 : “엄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다 들키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사이버대학이라도 한국 여대 맞고 계약직이지만 사성 다닌 것도 맞는데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준호 정리했지?”
<녹취> 아내 : “우리 결혼하기로 했어. 엄마”
<녹취> 친정엄마 : “그런 놈 만나 무슨 고생 하려고.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절대 안 돼.”
<녹취> 언니 : “엄마 그러다 나중에 주희만 곤란해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너나 잘하세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아줌마 소리 듣느냐 사모님 소리 듣느냐는 다 남자 만나기 나름이야. 넌 아줌마 소리 듣지만 주희는 사모님 소리 들어야지.”
친정엄마가 골라준 남자는 100억 대 자산가인데요.
둘의 만남은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녹취> 남편 : “나랑 결혼해줄래”
반면 남편은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학벌 좋고 순수한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오랫동안 만나 온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녹취> 남편 : “나 내일모레 결혼해”
<녹취> 여자친구 : “뭐? 너 정말 결혼해?”
<녹취> 남편 : “그럼 정말이지.”
<녹취> 여자친구 : “너랑 결혼할 여자는 네가 이렇게 나쁜 놈인 줄 아니?”
<녹취> 남편 : “아니 이건 상상도 못하지. 내 와이프 될 여자는 너랑 차원이 달라서”
남편은 여성 강박증이 있는 사람으로 아내의 지성과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던 것이었습니다.
<녹취> 남편 : “골!”
<녹취> 아내 : “왜, 왜, 왜? 우리가 골 넣었어?”
<녹취> 시어머니 : “그래 우리가 역전했어.”
<녹취> 아내 : “완전 빅뱅이네요.”
<녹취> 남편 : “빅뱅?”
<녹취> 아내 : “한 점 차면 빅뱅이지.”
<녹취> 남편 : “빅뱅이 아니라 박빙이지!”
<녹취> 아내 : “아 맞다. 박빙이지”
<녹취> 아내 : “고장이 났나 봐. 어머. 어머니 저기 이그지스트로 가요.”
<녹취> 남편 : “이그지스트가 뭐야?”
<녹취> 아내 : “자기 영어도 못 읽어? 이 엑스 아이 티 이그지스트로 되어 있잖아.”
무식이 탈로 날 위기의 순간도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거짓말은 그리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아내 친구 : “주희야! 너 결혼했어?”
<녹취> 남편 : “우리 결혼식에 안 오셨나 봐요. 대학 동기랑 고등학교 친구들 다 왔던데”
<녹취> 아내 친구 : “대학 동기요? 어느 대학이요? 아무도 모르던데.”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에 결국 아내의 학벌이 들통이 나버리는데요.
<녹취> 남편 : “친구들을 대행사에서 사서 결혼식을 올려?”
<녹취> 아내 : “그게 엄마가 그거라고 해서”
<녹취> 남편 : “야! 엄마가 시킨다고 학벌을 속이고 결혼을 하니!”
<녹취> 아내 : “자기야 미안해 한 번만 용서해줘”
<녹취> 남편 : “용서? 너 이거 사기야 사기. 알아?”
이혼으로 치닫게 되는 위기.
하지만 그 순간 아내는 쓰러집니다.
<녹취> 친정엄마 : “네? 주희가 병원에 실려 가요? 세상에 얼마나 애를 닦달했으면 쓰러져! 근데 정말 잘 됐다. 임신이라니! 에휴. 요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효도를 하네.”
화가 나 있던 남편도 임신한 아내의 힘든 모습을 보자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새롭게 시작하자 마음을 먹은 남편은 아내의 회사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맙니다.
<녹취> 회사원 : “주희 씨. 몇 일 전에 그만뒀어요. 2년 계약직이었거든요.”
학벌에 이어 직장까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
<녹취> 아내 : “미안해 자기야”
<녹취> 남편 : “학교도 직장도 다 속이고 내가 널 뭘 보고 결혼했겠니?”
<녹취> 친정엄마 : “아니 그럼 자네 우리 주희 조건보고 결혼했나? 난 자네 인간성 사람 됨됨이 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실망이네”
<녹취> 남편 : “장모님!”
설상가상.
남편의 옛 여자까지 가세하여 아내의 비밀을 들추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혼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녹취> 남자 친구 : “오랜만이다. 너 결혼했다며?”
<녹취> 아내 : “어? 어”
<녹취> 남자 친구 : “한 남자랑 살면 너무 지겹지 않아? 한 번씩 나랑 바람도 쐬고 그래”
<녹취> 아내 : “이러지 마. 그만 가봐야겠어. 어? 자기야”
결국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에게 과거, 연애사실까지 들켜버린 아내.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분노하는데요.
끝내 뱃속에 아기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남편 : “네 뱃속에 있는 그 애 내 애가 맞긴 하니?”
<녹취> 아내 : “어떻게 그런 말을”
<녹취> 남편 :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이제 널 도저히 못 믿겠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회사에서도 그 자식이랑 네 생각밖에 안 나. 이혼하자”
<녹취> 아내 : “안 돼. 아이는 어떡해?”
<녹취> 남편 : “내 애도 아닌데 내가 왜 걱정해야 하는데?”
아내를 믿지 못하는 남편은 병원에 가자 하고, 가지 않겠다고 버티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며 유산을 하고 마는데요.
<녹취> 아내 : “우리 아기 어떡해”
아이를 잃은 충격에 빠진 아내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을 위해 남편의 외도 현장을 증거로 남기고 간통죄로 고소하는데요.
<녹취> 남편 : “얼마면 돼? 네가 원하는 게 위자료잖아. 10억? 20억? 다 줄게.”
<녹취> 아내 : “그런 건 필요 없고 난 그냥 자기가 콩밥 좀 먹었으면 좋겠어.”
<녹취> 남편 : “억울하다고 억울해. 내가 너 위자료 많이 받으려는 것 누가 모를 줄 알아? 너 순진하게 생겨서 사람 뒤통수 제대로 친다. 너 당장 고소 취하 안 해? 야! 너 내가 가만둘 줄 알아? 야! 야! 너 이리와.”
거짓말로 시작된 결혼생활.
진실이 밝혀지자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은 아내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요즘 부부 사이, 다들 어떠신가요?
부부 사이에서 중요한 것이 솔직한 대화일 텐데요.
거짓말에서 시작된 위태위태한 결혼생활을 다룬 <사랑과 전쟁>!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시어머니 : “따님이 한국 여대 경영학과를 나왔어요?”
<녹취> 친정엄마 : “뭐 똑똑해서 좋기는 한데 우리 애는 공부만 해서 남자친구 한 번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거든요.”
딸이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목표인 친정엄마.
거짓말까지 해서 혼사 자리를 만듭니다.
<녹취> 언니 : “엄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다 들키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사이버대학이라도 한국 여대 맞고 계약직이지만 사성 다닌 것도 맞는데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준호 정리했지?”
<녹취> 아내 : “우리 결혼하기로 했어. 엄마”
<녹취> 친정엄마 : “그런 놈 만나 무슨 고생 하려고.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절대 안 돼.”
<녹취> 언니 : “엄마 그러다 나중에 주희만 곤란해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너나 잘하세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아줌마 소리 듣느냐 사모님 소리 듣느냐는 다 남자 만나기 나름이야. 넌 아줌마 소리 듣지만 주희는 사모님 소리 들어야지.”
친정엄마가 골라준 남자는 100억 대 자산가인데요.
둘의 만남은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녹취> 남편 : “나랑 결혼해줄래”
반면 남편은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학벌 좋고 순수한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오랫동안 만나 온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녹취> 남편 : “나 내일모레 결혼해”
<녹취> 여자친구 : “뭐? 너 정말 결혼해?”
<녹취> 남편 : “그럼 정말이지.”
<녹취> 여자친구 : “너랑 결혼할 여자는 네가 이렇게 나쁜 놈인 줄 아니?”
<녹취> 남편 : “아니 이건 상상도 못하지. 내 와이프 될 여자는 너랑 차원이 달라서”
남편은 여성 강박증이 있는 사람으로 아내의 지성과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던 것이었습니다.
<녹취> 남편 : “골!”
<녹취> 아내 : “왜, 왜, 왜? 우리가 골 넣었어?”
<녹취> 시어머니 : “그래 우리가 역전했어.”
<녹취> 아내 : “완전 빅뱅이네요.”
<녹취> 남편 : “빅뱅?”
<녹취> 아내 : “한 점 차면 빅뱅이지.”
<녹취> 남편 : “빅뱅이 아니라 박빙이지!”
<녹취> 아내 : “아 맞다. 박빙이지”
<녹취> 아내 : “고장이 났나 봐. 어머. 어머니 저기 이그지스트로 가요.”
<녹취> 남편 : “이그지스트가 뭐야?”
<녹취> 아내 : “자기 영어도 못 읽어? 이 엑스 아이 티 이그지스트로 되어 있잖아.”
무식이 탈로 날 위기의 순간도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거짓말은 그리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아내 친구 : “주희야! 너 결혼했어?”
<녹취> 남편 : “우리 결혼식에 안 오셨나 봐요. 대학 동기랑 고등학교 친구들 다 왔던데”
<녹취> 아내 친구 : “대학 동기요? 어느 대학이요? 아무도 모르던데.”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에 결국 아내의 학벌이 들통이 나버리는데요.
<녹취> 남편 : “친구들을 대행사에서 사서 결혼식을 올려?”
<녹취> 아내 : “그게 엄마가 그거라고 해서”
<녹취> 남편 : “야! 엄마가 시킨다고 학벌을 속이고 결혼을 하니!”
<녹취> 아내 : “자기야 미안해 한 번만 용서해줘”
<녹취> 남편 : “용서? 너 이거 사기야 사기. 알아?”
이혼으로 치닫게 되는 위기.
하지만 그 순간 아내는 쓰러집니다.
<녹취> 친정엄마 : “네? 주희가 병원에 실려 가요? 세상에 얼마나 애를 닦달했으면 쓰러져! 근데 정말 잘 됐다. 임신이라니! 에휴. 요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효도를 하네.”
화가 나 있던 남편도 임신한 아내의 힘든 모습을 보자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새롭게 시작하자 마음을 먹은 남편은 아내의 회사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맙니다.
<녹취> 회사원 : “주희 씨. 몇 일 전에 그만뒀어요. 2년 계약직이었거든요.”
학벌에 이어 직장까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
<녹취> 아내 : “미안해 자기야”
<녹취> 남편 : “학교도 직장도 다 속이고 내가 널 뭘 보고 결혼했겠니?”
<녹취> 친정엄마 : “아니 그럼 자네 우리 주희 조건보고 결혼했나? 난 자네 인간성 사람 됨됨이 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실망이네”
<녹취> 남편 : “장모님!”
설상가상.
남편의 옛 여자까지 가세하여 아내의 비밀을 들추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혼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녹취> 남자 친구 : “오랜만이다. 너 결혼했다며?”
<녹취> 아내 : “어? 어”
<녹취> 남자 친구 : “한 남자랑 살면 너무 지겹지 않아? 한 번씩 나랑 바람도 쐬고 그래”
<녹취> 아내 : “이러지 마. 그만 가봐야겠어. 어? 자기야”
결국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에게 과거, 연애사실까지 들켜버린 아내.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분노하는데요.
끝내 뱃속에 아기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남편 : “네 뱃속에 있는 그 애 내 애가 맞긴 하니?”
<녹취> 아내 : “어떻게 그런 말을”
<녹취> 남편 :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이제 널 도저히 못 믿겠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회사에서도 그 자식이랑 네 생각밖에 안 나. 이혼하자”
<녹취> 아내 : “안 돼. 아이는 어떡해?”
<녹취> 남편 : “내 애도 아닌데 내가 왜 걱정해야 하는데?”
아내를 믿지 못하는 남편은 병원에 가자 하고, 가지 않겠다고 버티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며 유산을 하고 마는데요.
<녹취> 아내 : “우리 아기 어떡해”
아이를 잃은 충격에 빠진 아내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을 위해 남편의 외도 현장을 증거로 남기고 간통죄로 고소하는데요.
<녹취> 남편 : “얼마면 돼? 네가 원하는 게 위자료잖아. 10억? 20억? 다 줄게.”
<녹취> 아내 : “그런 건 필요 없고 난 그냥 자기가 콩밥 좀 먹었으면 좋겠어.”
<녹취> 남편 : “억울하다고 억울해. 내가 너 위자료 많이 받으려는 것 누가 모를 줄 알아? 너 순진하게 생겨서 사람 뒤통수 제대로 친다. 너 당장 고소 취하 안 해? 야! 너 내가 가만둘 줄 알아? 야! 야! 너 이리와.”
거짓말로 시작된 결혼생활.
진실이 밝혀지자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은 아내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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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6 09:06:51
- 수정2012-08-16 09:12:27

<앵커 멘트>
요즘 부부 사이, 다들 어떠신가요?
부부 사이에서 중요한 것이 솔직한 대화일 텐데요.
거짓말에서 시작된 위태위태한 결혼생활을 다룬 <사랑과 전쟁>!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시어머니 : “따님이 한국 여대 경영학과를 나왔어요?”
<녹취> 친정엄마 : “뭐 똑똑해서 좋기는 한데 우리 애는 공부만 해서 남자친구 한 번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거든요.”
딸이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목표인 친정엄마.
거짓말까지 해서 혼사 자리를 만듭니다.
<녹취> 언니 : “엄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다 들키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사이버대학이라도 한국 여대 맞고 계약직이지만 사성 다닌 것도 맞는데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준호 정리했지?”
<녹취> 아내 : “우리 결혼하기로 했어. 엄마”
<녹취> 친정엄마 : “그런 놈 만나 무슨 고생 하려고.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절대 안 돼.”
<녹취> 언니 : “엄마 그러다 나중에 주희만 곤란해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너나 잘하세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아줌마 소리 듣느냐 사모님 소리 듣느냐는 다 남자 만나기 나름이야. 넌 아줌마 소리 듣지만 주희는 사모님 소리 들어야지.”
친정엄마가 골라준 남자는 100억 대 자산가인데요.
둘의 만남은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녹취> 남편 : “나랑 결혼해줄래”
반면 남편은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학벌 좋고 순수한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오랫동안 만나 온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녹취> 남편 : “나 내일모레 결혼해”
<녹취> 여자친구 : “뭐? 너 정말 결혼해?”
<녹취> 남편 : “그럼 정말이지.”
<녹취> 여자친구 : “너랑 결혼할 여자는 네가 이렇게 나쁜 놈인 줄 아니?”
<녹취> 남편 : “아니 이건 상상도 못하지. 내 와이프 될 여자는 너랑 차원이 달라서”
남편은 여성 강박증이 있는 사람으로 아내의 지성과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던 것이었습니다.
<녹취> 남편 : “골!”
<녹취> 아내 : “왜, 왜, 왜? 우리가 골 넣었어?”
<녹취> 시어머니 : “그래 우리가 역전했어.”
<녹취> 아내 : “완전 빅뱅이네요.”
<녹취> 남편 : “빅뱅?”
<녹취> 아내 : “한 점 차면 빅뱅이지.”
<녹취> 남편 : “빅뱅이 아니라 박빙이지!”
<녹취> 아내 : “아 맞다. 박빙이지”
<녹취> 아내 : “고장이 났나 봐. 어머. 어머니 저기 이그지스트로 가요.”
<녹취> 남편 : “이그지스트가 뭐야?”
<녹취> 아내 : “자기 영어도 못 읽어? 이 엑스 아이 티 이그지스트로 되어 있잖아.”
무식이 탈로 날 위기의 순간도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거짓말은 그리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아내 친구 : “주희야! 너 결혼했어?”
<녹취> 남편 : “우리 결혼식에 안 오셨나 봐요. 대학 동기랑 고등학교 친구들 다 왔던데”
<녹취> 아내 친구 : “대학 동기요? 어느 대학이요? 아무도 모르던데.”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에 결국 아내의 학벌이 들통이 나버리는데요.
<녹취> 남편 : “친구들을 대행사에서 사서 결혼식을 올려?”
<녹취> 아내 : “그게 엄마가 그거라고 해서”
<녹취> 남편 : “야! 엄마가 시킨다고 학벌을 속이고 결혼을 하니!”
<녹취> 아내 : “자기야 미안해 한 번만 용서해줘”
<녹취> 남편 : “용서? 너 이거 사기야 사기. 알아?”
이혼으로 치닫게 되는 위기.
하지만 그 순간 아내는 쓰러집니다.
<녹취> 친정엄마 : “네? 주희가 병원에 실려 가요? 세상에 얼마나 애를 닦달했으면 쓰러져! 근데 정말 잘 됐다. 임신이라니! 에휴. 요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효도를 하네.”
화가 나 있던 남편도 임신한 아내의 힘든 모습을 보자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새롭게 시작하자 마음을 먹은 남편은 아내의 회사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맙니다.
<녹취> 회사원 : “주희 씨. 몇 일 전에 그만뒀어요. 2년 계약직이었거든요.”
학벌에 이어 직장까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
<녹취> 아내 : “미안해 자기야”
<녹취> 남편 : “학교도 직장도 다 속이고 내가 널 뭘 보고 결혼했겠니?”
<녹취> 친정엄마 : “아니 그럼 자네 우리 주희 조건보고 결혼했나? 난 자네 인간성 사람 됨됨이 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실망이네”
<녹취> 남편 : “장모님!”
설상가상.
남편의 옛 여자까지 가세하여 아내의 비밀을 들추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혼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녹취> 남자 친구 : “오랜만이다. 너 결혼했다며?”
<녹취> 아내 : “어? 어”
<녹취> 남자 친구 : “한 남자랑 살면 너무 지겹지 않아? 한 번씩 나랑 바람도 쐬고 그래”
<녹취> 아내 : “이러지 마. 그만 가봐야겠어. 어? 자기야”
결국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에게 과거, 연애사실까지 들켜버린 아내.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분노하는데요.
끝내 뱃속에 아기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남편 : “네 뱃속에 있는 그 애 내 애가 맞긴 하니?”
<녹취> 아내 : “어떻게 그런 말을”
<녹취> 남편 :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이제 널 도저히 못 믿겠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회사에서도 그 자식이랑 네 생각밖에 안 나. 이혼하자”
<녹취> 아내 : “안 돼. 아이는 어떡해?”
<녹취> 남편 : “내 애도 아닌데 내가 왜 걱정해야 하는데?”
아내를 믿지 못하는 남편은 병원에 가자 하고, 가지 않겠다고 버티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며 유산을 하고 마는데요.
<녹취> 아내 : “우리 아기 어떡해”
아이를 잃은 충격에 빠진 아내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을 위해 남편의 외도 현장을 증거로 남기고 간통죄로 고소하는데요.
<녹취> 남편 : “얼마면 돼? 네가 원하는 게 위자료잖아. 10억? 20억? 다 줄게.”
<녹취> 아내 : “그런 건 필요 없고 난 그냥 자기가 콩밥 좀 먹었으면 좋겠어.”
<녹취> 남편 : “억울하다고 억울해. 내가 너 위자료 많이 받으려는 것 누가 모를 줄 알아? 너 순진하게 생겨서 사람 뒤통수 제대로 친다. 너 당장 고소 취하 안 해? 야! 너 내가 가만둘 줄 알아? 야! 야! 너 이리와.”
거짓말로 시작된 결혼생활.
진실이 밝혀지자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은 아내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요즘 부부 사이, 다들 어떠신가요?
부부 사이에서 중요한 것이 솔직한 대화일 텐데요.
거짓말에서 시작된 위태위태한 결혼생활을 다룬 <사랑과 전쟁>!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시어머니 : “따님이 한국 여대 경영학과를 나왔어요?”
<녹취> 친정엄마 : “뭐 똑똑해서 좋기는 한데 우리 애는 공부만 해서 남자친구 한 번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거든요.”
딸이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목표인 친정엄마.
거짓말까지 해서 혼사 자리를 만듭니다.
<녹취> 언니 : “엄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다 들키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사이버대학이라도 한국 여대 맞고 계약직이지만 사성 다닌 것도 맞는데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니? 너 준호 정리했지?”
<녹취> 아내 : “우리 결혼하기로 했어. 엄마”
<녹취> 친정엄마 : “그런 놈 만나 무슨 고생 하려고.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절대 안 돼.”
<녹취> 언니 : “엄마 그러다 나중에 주희만 곤란해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녹취> 친정엄마 : “너나 잘하세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아줌마 소리 듣느냐 사모님 소리 듣느냐는 다 남자 만나기 나름이야. 넌 아줌마 소리 듣지만 주희는 사모님 소리 들어야지.”
친정엄마가 골라준 남자는 100억 대 자산가인데요.
둘의 만남은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녹취> 남편 : “나랑 결혼해줄래”
반면 남편은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학벌 좋고 순수한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오랫동안 만나 온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녹취> 남편 : “나 내일모레 결혼해”
<녹취> 여자친구 : “뭐? 너 정말 결혼해?”
<녹취> 남편 : “그럼 정말이지.”
<녹취> 여자친구 : “너랑 결혼할 여자는 네가 이렇게 나쁜 놈인 줄 아니?”
<녹취> 남편 : “아니 이건 상상도 못하지. 내 와이프 될 여자는 너랑 차원이 달라서”
남편은 여성 강박증이 있는 사람으로 아내의 지성과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던 것이었습니다.
<녹취> 남편 : “골!”
<녹취> 아내 : “왜, 왜, 왜? 우리가 골 넣었어?”
<녹취> 시어머니 : “그래 우리가 역전했어.”
<녹취> 아내 : “완전 빅뱅이네요.”
<녹취> 남편 : “빅뱅?”
<녹취> 아내 : “한 점 차면 빅뱅이지.”
<녹취> 남편 : “빅뱅이 아니라 박빙이지!”
<녹취> 아내 : “아 맞다. 박빙이지”
<녹취> 아내 : “고장이 났나 봐. 어머. 어머니 저기 이그지스트로 가요.”
<녹취> 남편 : “이그지스트가 뭐야?”
<녹취> 아내 : “자기 영어도 못 읽어? 이 엑스 아이 티 이그지스트로 되어 있잖아.”
무식이 탈로 날 위기의 순간도 가까스로 모면하지만 거짓말은 그리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아내 친구 : “주희야! 너 결혼했어?”
<녹취> 남편 : “우리 결혼식에 안 오셨나 봐요. 대학 동기랑 고등학교 친구들 다 왔던데”
<녹취> 아내 친구 : “대학 동기요? 어느 대학이요? 아무도 모르던데.”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에 결국 아내의 학벌이 들통이 나버리는데요.
<녹취> 남편 : “친구들을 대행사에서 사서 결혼식을 올려?”
<녹취> 아내 : “그게 엄마가 그거라고 해서”
<녹취> 남편 : “야! 엄마가 시킨다고 학벌을 속이고 결혼을 하니!”
<녹취> 아내 : “자기야 미안해 한 번만 용서해줘”
<녹취> 남편 : “용서? 너 이거 사기야 사기. 알아?”
이혼으로 치닫게 되는 위기.
하지만 그 순간 아내는 쓰러집니다.
<녹취> 친정엄마 : “네? 주희가 병원에 실려 가요? 세상에 얼마나 애를 닦달했으면 쓰러져! 근데 정말 잘 됐다. 임신이라니! 에휴. 요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효도를 하네.”
화가 나 있던 남편도 임신한 아내의 힘든 모습을 보자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새롭게 시작하자 마음을 먹은 남편은 아내의 회사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맙니다.
<녹취> 회사원 : “주희 씨. 몇 일 전에 그만뒀어요. 2년 계약직이었거든요.”
학벌에 이어 직장까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게 된 남편!
<녹취> 아내 : “미안해 자기야”
<녹취> 남편 : “학교도 직장도 다 속이고 내가 널 뭘 보고 결혼했겠니?”
<녹취> 친정엄마 : “아니 그럼 자네 우리 주희 조건보고 결혼했나? 난 자네 인간성 사람 됨됨이 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실망이네”
<녹취> 남편 : “장모님!”
설상가상.
남편의 옛 여자까지 가세하여 아내의 비밀을 들추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혼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녹취> 남자 친구 : “오랜만이다. 너 결혼했다며?”
<녹취> 아내 : “어? 어”
<녹취> 남자 친구 : “한 남자랑 살면 너무 지겹지 않아? 한 번씩 나랑 바람도 쐬고 그래”
<녹취> 아내 : “이러지 마. 그만 가봐야겠어. 어? 자기야”
결국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에게 과거, 연애사실까지 들켜버린 아내.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분노하는데요.
끝내 뱃속에 아기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남편 : “네 뱃속에 있는 그 애 내 애가 맞긴 하니?”
<녹취> 아내 : “어떻게 그런 말을”
<녹취> 남편 :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이제 널 도저히 못 믿겠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회사에서도 그 자식이랑 네 생각밖에 안 나. 이혼하자”
<녹취> 아내 : “안 돼. 아이는 어떡해?”
<녹취> 남편 : “내 애도 아닌데 내가 왜 걱정해야 하는데?”
아내를 믿지 못하는 남편은 병원에 가자 하고, 가지 않겠다고 버티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며 유산을 하고 마는데요.
<녹취> 아내 : “우리 아기 어떡해”
아이를 잃은 충격에 빠진 아내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을 위해 남편의 외도 현장을 증거로 남기고 간통죄로 고소하는데요.
<녹취> 남편 : “얼마면 돼? 네가 원하는 게 위자료잖아. 10억? 20억? 다 줄게.”
<녹취> 아내 : “그런 건 필요 없고 난 그냥 자기가 콩밥 좀 먹었으면 좋겠어.”
<녹취> 남편 : “억울하다고 억울해. 내가 너 위자료 많이 받으려는 것 누가 모를 줄 알아? 너 순진하게 생겨서 사람 뒤통수 제대로 친다. 너 당장 고소 취하 안 해? 야! 너 내가 가만둘 줄 알아? 야! 야! 너 이리와.”
거짓말로 시작된 결혼생활.
진실이 밝혀지자 여성 강박증이 있는 남편은 아내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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