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행원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은행에 가도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예전보단 많이 줄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행에 통장을 만들려고 온 조제은 씨, 은행원이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에 거래 신청서 작성을 권합니다.
인감도장도 기계로 인식돼 전자 서류가 작성됩니다.
<인터뷰> 조제은(서울시 장지동):"평소에 제가 스마트폰을 쓰다보니까 종이에다 쓰는 것보다 이렇게 태블릿PC에 하는게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이른바 스마트 점포로 IT 기기가 종이를 대체한 겁니다.
신분증 복사 등의 과정이 사라져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서류 조작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책자 설명서 대신 전문 상담인과의 화상 통화로 더 자세한 상담도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화상연결 장면:"(카드에 대해 상담 좀 해주세요) 시간대 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세요."
<인터뷰> 박종협(은행 스마트뱅킹센터 팀장):"IT매체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이 많은 곳에 저희가 중점적으로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금융거래에 익숙한 젊은 층과 비용을 줄이려는 은행의 욕구가 맞아 떨어진 결괍니다.
<인터뷰> 김유섭(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스마트뱅킹 쪽이 업무영역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금 이체라든지 아니면 거래수단으로서 보편화된 부분이 반드시 있고요."
시중 은행 대부분이 연내 스마트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스마트 점포는 모두 4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앵커 멘트>
이렇게 각 부문에서 스마트 혁명이 일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종이 사용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정보인쇄용지’는 해마다 15% 퍼센트 씩 더 소비되고 있는데요.
이래서 나온 전자 문서화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이를 전자문서로 만들어 보관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입니다.
분당 450장씩, 양면을 동시에 스캔합니다.
은행과 보험사, 병원 등에서 작성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바꾼 뒤 원본은 석 달간 보관했다 폐기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만큼 1차 파쇄, 2차 화학적 용해 작업을 거쳐 펄프로 재생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종이 문서는 무려 425억 장, 에베레스트산 4천 8백 개를 쌓은 높이와 맞먹습니다.
보관·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28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면 연간 3천 백억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섭(00전자문서센터 팀장):"하나은행에서 연간으로 환산해 볼 때 한 30억 원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된 건 2007년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부터!
하지만 여전히 종이문서의 비중이 65%를 넘습니다.
이제는 인식과 적극적인 의지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전 일(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일반 개별기업이 전자문서 분야를 가지고 모험을 하리라고 보진 않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를 하면... "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자 문서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은행원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은행에 가도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예전보단 많이 줄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행에 통장을 만들려고 온 조제은 씨, 은행원이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에 거래 신청서 작성을 권합니다.
인감도장도 기계로 인식돼 전자 서류가 작성됩니다.
<인터뷰> 조제은(서울시 장지동):"평소에 제가 스마트폰을 쓰다보니까 종이에다 쓰는 것보다 이렇게 태블릿PC에 하는게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이른바 스마트 점포로 IT 기기가 종이를 대체한 겁니다.
신분증 복사 등의 과정이 사라져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서류 조작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책자 설명서 대신 전문 상담인과의 화상 통화로 더 자세한 상담도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화상연결 장면:"(카드에 대해 상담 좀 해주세요) 시간대 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세요."
<인터뷰> 박종협(은행 스마트뱅킹센터 팀장):"IT매체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이 많은 곳에 저희가 중점적으로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금융거래에 익숙한 젊은 층과 비용을 줄이려는 은행의 욕구가 맞아 떨어진 결괍니다.
<인터뷰> 김유섭(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스마트뱅킹 쪽이 업무영역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금 이체라든지 아니면 거래수단으로서 보편화된 부분이 반드시 있고요."
시중 은행 대부분이 연내 스마트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스마트 점포는 모두 4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앵커 멘트>
이렇게 각 부문에서 스마트 혁명이 일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종이 사용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정보인쇄용지’는 해마다 15% 퍼센트 씩 더 소비되고 있는데요.
이래서 나온 전자 문서화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이를 전자문서로 만들어 보관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입니다.
분당 450장씩, 양면을 동시에 스캔합니다.
은행과 보험사, 병원 등에서 작성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바꾼 뒤 원본은 석 달간 보관했다 폐기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만큼 1차 파쇄, 2차 화학적 용해 작업을 거쳐 펄프로 재생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종이 문서는 무려 425억 장, 에베레스트산 4천 8백 개를 쌓은 높이와 맞먹습니다.
보관·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28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면 연간 3천 백억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섭(00전자문서센터 팀장):"하나은행에서 연간으로 환산해 볼 때 한 30억 원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된 건 2007년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부터!
하지만 여전히 종이문서의 비중이 65%를 넘습니다.
이제는 인식과 적극적인 의지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전 일(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일반 개별기업이 전자문서 분야를 가지고 모험을 하리라고 보진 않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를 하면... "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자 문서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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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스마트 혁명’ 가속화…과제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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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8 21:47:00

<앵커 멘트>
은행원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은행에 가도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예전보단 많이 줄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행에 통장을 만들려고 온 조제은 씨, 은행원이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에 거래 신청서 작성을 권합니다.
인감도장도 기계로 인식돼 전자 서류가 작성됩니다.
<인터뷰> 조제은(서울시 장지동):"평소에 제가 스마트폰을 쓰다보니까 종이에다 쓰는 것보다 이렇게 태블릿PC에 하는게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이른바 스마트 점포로 IT 기기가 종이를 대체한 겁니다.
신분증 복사 등의 과정이 사라져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서류 조작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책자 설명서 대신 전문 상담인과의 화상 통화로 더 자세한 상담도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화상연결 장면:"(카드에 대해 상담 좀 해주세요) 시간대 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세요."
<인터뷰> 박종협(은행 스마트뱅킹센터 팀장):"IT매체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이 많은 곳에 저희가 중점적으로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금융거래에 익숙한 젊은 층과 비용을 줄이려는 은행의 욕구가 맞아 떨어진 결괍니다.
<인터뷰> 김유섭(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스마트뱅킹 쪽이 업무영역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금 이체라든지 아니면 거래수단으로서 보편화된 부분이 반드시 있고요."
시중 은행 대부분이 연내 스마트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스마트 점포는 모두 4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앵커 멘트>
이렇게 각 부문에서 스마트 혁명이 일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종이 사용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정보인쇄용지’는 해마다 15% 퍼센트 씩 더 소비되고 있는데요.
이래서 나온 전자 문서화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이를 전자문서로 만들어 보관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입니다.
분당 450장씩, 양면을 동시에 스캔합니다.
은행과 보험사, 병원 등에서 작성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바꾼 뒤 원본은 석 달간 보관했다 폐기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만큼 1차 파쇄, 2차 화학적 용해 작업을 거쳐 펄프로 재생산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종이 문서는 무려 425억 장, 에베레스트산 4천 8백 개를 쌓은 높이와 맞먹습니다.
보관·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28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면 연간 3천 백억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섭(00전자문서센터 팀장):"하나은행에서 연간으로 환산해 볼 때 한 30억 원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된 건 2007년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부터!
하지만 여전히 종이문서의 비중이 65%를 넘습니다.
이제는 인식과 적극적인 의지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전 일(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일반 개별기업이 전자문서 분야를 가지고 모험을 하리라고 보진 않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를 하면... "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자 문서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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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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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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