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박병호…최고 타자 타격 비법

입력 2012.08.21 (06:38) 수정 2012.08.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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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 1위 넥센 박병호와 타격 선두 한화 김태균에겐 남다른 타격의 법이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흉내낼수 없는 이들만의 타격비법을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박병호의 호쾌한 홈런입니다.

타격 자세를 보면 홈플레이트 에서 한 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몸쪽 공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탠스의 변화를 택했습니다.

오른팔의 위치를 바꾼 것도 장타의 비결입니다.

팔꿈치가 붙다보니 몸쪽 공 공략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오른쪽 팔꿈치가 몸에 붙지 못하고 떨어진다면 문제지만, 오른쪽 팔꿈치가 잘 나와서 포인트가 걸리면 넘어가죠"

김태균은 타석에서 시선을 외야를 먼저 보고 투수를 향합니다.

투수에 더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입니다.

<녹취> 이병훈(해설 중계멘트) : "외야쪽 보다가 투수로 가죠. 외야쪽 보고 있죠. 다시 투수로,"

타격 연습 땐 왼팔을 묶습니다.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한 독특한 훈련입니다.

<인터뷰> 김용달(코치) : "왼팔을 묶기 전엔 많이 맥혔어요 타구의 질도 좋고 많이 향상됐어요."

강정호는 타석에 들어서기전 한팔 스윙으로 감을 잡습니다.

왼팔에 힘이 생기다보니 타격 때 양 팔의 균형이 잡혔습니다.

변하지 않고는 진화는 없습니다.

타고난 힘에다 독특한 타법을 더한 타자들이, 올 시즌 공격 부문을 휩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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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박병호…최고 타자 타격 비법
    • 입력 2012-08-21 06:38:45
    • 수정2012-08-21 0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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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 1위 넥센 박병호와 타격 선두 한화 김태균에겐 남다른 타격의 법이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흉내낼수 없는 이들만의 타격비법을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박병호의 호쾌한 홈런입니다. 타격 자세를 보면 홈플레이트 에서 한 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몸쪽 공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탠스의 변화를 택했습니다. 오른팔의 위치를 바꾼 것도 장타의 비결입니다. 팔꿈치가 붙다보니 몸쪽 공 공략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오른쪽 팔꿈치가 몸에 붙지 못하고 떨어진다면 문제지만, 오른쪽 팔꿈치가 잘 나와서 포인트가 걸리면 넘어가죠" 김태균은 타석에서 시선을 외야를 먼저 보고 투수를 향합니다. 투수에 더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입니다. <녹취> 이병훈(해설 중계멘트) : "외야쪽 보다가 투수로 가죠. 외야쪽 보고 있죠. 다시 투수로," 타격 연습 땐 왼팔을 묶습니다.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한 독특한 훈련입니다. <인터뷰> 김용달(코치) : "왼팔을 묶기 전엔 많이 맥혔어요 타구의 질도 좋고 많이 향상됐어요." 강정호는 타석에 들어서기전 한팔 스윙으로 감을 잡습니다. 왼팔에 힘이 생기다보니 타격 때 양 팔의 균형이 잡혔습니다. 변하지 않고는 진화는 없습니다. 타고난 힘에다 독특한 타법을 더한 타자들이, 올 시즌 공격 부문을 휩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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