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전단 배포 조직 검거…100만 장 압수

입력 2012.08.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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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매매를 광고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서울 강남 일대에 뿌려온 5개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압수된 전단지가 100만 장이 넘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손에 감춰뒀던 불법 광고물을 등 뒤로 뿌리며 걸어갑니다.

다른 남성은 아예 불법광고 전단지를 차창에 꽂아두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서울 강남의 번화가나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대량으로 배포되는 성매매 알선 광고물들입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렇게 강남 일대에서 성매매 알선 광고물을 배포해온 업주 6명과 전단지 제작자와 배포자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강남 일대에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26종류의 전단지 100여만 장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전단지에 적힌 무적 전화기, 이른바 대포폰 24대를 모두 사용정지시키고 관할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또 성매매 알선 영업 등의 추가 불법행위를 밝히기 위해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올해만 서울 전역에서 성매매 광고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다 붙잡힌 사람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히고 배포자를 추적해 불법영업 업주와 인쇄업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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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전단 배포 조직 검거…100만 장 압수
    • 입력 2012-08-21 12:30:51
    뉴스 12
<앵커 멘트> 성매매를 광고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서울 강남 일대에 뿌려온 5개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압수된 전단지가 100만 장이 넘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손에 감춰뒀던 불법 광고물을 등 뒤로 뿌리며 걸어갑니다. 다른 남성은 아예 불법광고 전단지를 차창에 꽂아두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서울 강남의 번화가나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대량으로 배포되는 성매매 알선 광고물들입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렇게 강남 일대에서 성매매 알선 광고물을 배포해온 업주 6명과 전단지 제작자와 배포자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강남 일대에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26종류의 전단지 100여만 장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전단지에 적힌 무적 전화기, 이른바 대포폰 24대를 모두 사용정지시키고 관할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또 성매매 알선 영업 등의 추가 불법행위를 밝히기 위해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올해만 서울 전역에서 성매매 광고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다 붙잡힌 사람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히고 배포자를 추적해 불법영업 업주와 인쇄업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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