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에 멈춘 무궁화 열차…승객 불안
입력 2012.08.21 (13:03)
수정 2012.08.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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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며칠 전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되는 황당한 사고가 충북에서 발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한 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호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태백선 열차가 멈춰 선 것은 어젯밤 7시 20분쯤.
정선 민둥산 역을 지나 사북역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지은(사고 열차 승객) : "굉장히 좀 공포스러웠죠. 많이 힘들고 시간도 그렇고."
승객들은 열차가 교량과 터널 사이에 걸쳐 있어 기차 안에서 1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배단비(사고 열차 승객) : "(객차가) 다리 위에 높은데 있는데다가 기울어 있고 사람들도 불안해해서 같이 무서웠어요."
코레일은 디젤 기관차를 투입해서 밤 9시쯤 열차를 다시 출발시켰습니다.
사고 열차는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은 밤 11시 40분이 돼서야 종착역인 이곳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기관차 내부의 기기 오류때문에 기관차 시동이 꺼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건 조금 드문 케이스인데요. 왜 그랬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아는 사항입니다."
지난 16일 충북 영동군에서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된 데 이어 이번에는 기관차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며칠 전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되는 황당한 사고가 충북에서 발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한 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호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태백선 열차가 멈춰 선 것은 어젯밤 7시 20분쯤.
정선 민둥산 역을 지나 사북역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지은(사고 열차 승객) : "굉장히 좀 공포스러웠죠. 많이 힘들고 시간도 그렇고."
승객들은 열차가 교량과 터널 사이에 걸쳐 있어 기차 안에서 1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배단비(사고 열차 승객) : "(객차가) 다리 위에 높은데 있는데다가 기울어 있고 사람들도 불안해해서 같이 무서웠어요."
코레일은 디젤 기관차를 투입해서 밤 9시쯤 열차를 다시 출발시켰습니다.
사고 열차는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은 밤 11시 40분이 돼서야 종착역인 이곳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기관차 내부의 기기 오류때문에 기관차 시동이 꺼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건 조금 드문 케이스인데요. 왜 그랬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아는 사항입니다."
지난 16일 충북 영동군에서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된 데 이어 이번에는 기관차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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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맥에 멈춘 무궁화 열차…승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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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1 13:03:40
- 수정2012-08-21 13:13:12
<앵커 멘트>
며칠 전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되는 황당한 사고가 충북에서 발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한 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산맥을 오르던 무궁화호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태백선 열차가 멈춰 선 것은 어젯밤 7시 20분쯤.
정선 민둥산 역을 지나 사북역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지은(사고 열차 승객) : "굉장히 좀 공포스러웠죠. 많이 힘들고 시간도 그렇고."
승객들은 열차가 교량과 터널 사이에 걸쳐 있어 기차 안에서 1시간 반 동안이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배단비(사고 열차 승객) : "(객차가) 다리 위에 높은데 있는데다가 기울어 있고 사람들도 불안해해서 같이 무서웠어요."
코레일은 디젤 기관차를 투입해서 밤 9시쯤 열차를 다시 출발시켰습니다.
사고 열차는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은 밤 11시 40분이 돼서야 종착역인 이곳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기관차 내부의 기기 오류때문에 기관차 시동이 꺼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건 조금 드문 케이스인데요. 왜 그랬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아는 사항입니다."
지난 16일 충북 영동군에서 달리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된 데 이어 이번에는 기관차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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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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