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오키나와 통과…일본 초긴장

입력 2012.08.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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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볼라벤은 지금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에 초속 70미터의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일본 열도가 지금 초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해변에 밀려듭니다.

태풍이 도착하기도 전에 초속 40미터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항공편은 물론 자동차 도로 통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지나가는 오늘밤 순간 최고 초속 70미터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인터뷰> 일본 기상청: "과거 관측기록 1위와 같은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6년 전 오키나와에서는 초속 70미터의 강풍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부러지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선박이 바람에 뒤집히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현재 5천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장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과거 60년내의 가장 강한 세력의 태풍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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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볼라벤’ 오키나와 통과…일본 초긴장
    • 입력 2012-08-26 21:50:12
    뉴스 9
<앵커 멘트> 볼라벤은 지금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에 초속 70미터의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일본 열도가 지금 초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미터 넘는 높은 파도가 해변에 밀려듭니다. 태풍이 도착하기도 전에 초속 40미터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항공편은 물론 자동차 도로 통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지나가는 오늘밤 순간 최고 초속 70미터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인터뷰> 일본 기상청: "과거 관측기록 1위와 같은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6년 전 오키나와에서는 초속 70미터의 강풍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부러지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선박이 바람에 뒤집히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현재 5천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장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과거 60년내의 가장 강한 세력의 태풍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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