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역전승…상위 리그 극적 진출!

입력 2012.08.27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선 경남이 광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 A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음 달부터는 스플릿 시스템에 따라 상위 8개팀은 우승 경쟁을, 하위 8개팀은 강등 탈출 경쟁에 들어갑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경남 드라마였습니다.

경남이 후반 최현연의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한데 어울려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0위 경남은 전반 33분 광주의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7분 고재성이 골문앞에서 가볍게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최현연의 왼발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창원축구센터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경남은 인천과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5점이 앞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천은 제주와 0대 0으로 비겨, 경남에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김봉길(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서 8강에 못들어갔지만, 저는 선수들이 여기까지 온 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대구도 서울 원정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2대 0으로 져, 8강행의 꿈을 접었습니다.

실낱같은 8강의 기적을 꿈꾸던 성남도 수원과 끝내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남이 극적으로 그룹 A의 막차를 타면서 이제 1위부터 8위 팀들은 우승을 놓고 새로운 리그에 돌입합니다.

9위부터 16위팀들은 2부 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또 한번 피말리는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전북은 울산과 1대 1로 비겼고, 포항은 대전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역전승…상위 리그 극적 진출!
    • 입력 2012-08-27 06:52: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선 경남이 광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 A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음 달부터는 스플릿 시스템에 따라 상위 8개팀은 우승 경쟁을, 하위 8개팀은 강등 탈출 경쟁에 들어갑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경남 드라마였습니다. 경남이 후반 최현연의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한데 어울려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0위 경남은 전반 33분 광주의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7분 고재성이 골문앞에서 가볍게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최현연의 왼발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창원축구센터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경남은 인천과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5점이 앞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천은 제주와 0대 0으로 비겨, 경남에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김봉길(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서 8강에 못들어갔지만, 저는 선수들이 여기까지 온 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대구도 서울 원정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2대 0으로 져, 8강행의 꿈을 접었습니다. 실낱같은 8강의 기적을 꿈꾸던 성남도 수원과 끝내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남이 극적으로 그룹 A의 막차를 타면서 이제 1위부터 8위 팀들은 우승을 놓고 새로운 리그에 돌입합니다. 9위부터 16위팀들은 2부 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또 한번 피말리는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전북은 울산과 1대 1로 비겼고, 포항은 대전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