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키나와 통과…피해 속출

입력 2012.08.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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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태풍 볼라벤이 어젯밤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 50미터 넘는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로 북상중인 대형 태풍 볼라벤이 밤새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밤새 초속 40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오키나와에서 만 6천여 가구 아마미섬에서 4만 9천여 가구 등 모두 6만 5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나하 공항에서는 어젯밤부터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고 있으며 자동차 도로 통행도 중단됐습니다.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30여개 마을의 주민 5백여 명이 학교 강당이나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10명 가까이 강풍에 넘어져 다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키나와를 통과했지만, 동중국해 일대에서 최고 10미터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며 해안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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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키나와 통과…피해 속출
    • 입력 2012-08-27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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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태풍 볼라벤이 어젯밤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 50미터 넘는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로 북상중인 대형 태풍 볼라벤이 밤새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밤새 초속 40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오키나와에서 만 6천여 가구 아마미섬에서 4만 9천여 가구 등 모두 6만 5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나하 공항에서는 어젯밤부터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고 있으며 자동차 도로 통행도 중단됐습니다.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30여개 마을의 주민 5백여 명이 학교 강당이나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10명 가까이 강풍에 넘어져 다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키나와를 통과했지만, 동중국해 일대에서 최고 10미터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며 해안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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