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신’은 경남 택했다!

입력 2012.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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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는 경남이 광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A 진입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스플릿 시스템에 따라 상위 8개팀은 우승 경쟁을, 하위 8개팀은 강등 탈출 경쟁에 들어갑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경남 드라마였습니다.

경남이 후반 최현연의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한데 어울려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0위 경남은 전반 33분 광주의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7분 고재성이 골문앞에서 가볍게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최현연의 왼발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창원축구센터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경남은 인천과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5점이 앞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천은 제주와 0대 0으로 비겨, 경남에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구도 서울 원정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2대 0으로 져, 8강행의 꿈을 접었습니다.

실낱같은 8강의 기적을 꿈꾸던 성남도 수원과 끝내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남이 극적으로 그룹 A의 막차를 타면서 이제 1위부터 8위 팀들은 우승을 놓고 새로운 리그에 돌입합니다.

9위부터 16위팀들은 2부 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또 한번 피말리는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전북은 울산과 1대 1로 비겼고, 포항은 대전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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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신’은 경남 택했다!
    • 입력 2012-08-27 12:07:39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는 경남이 광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A 진입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스플릿 시스템에 따라 상위 8개팀은 우승 경쟁을, 하위 8개팀은 강등 탈출 경쟁에 들어갑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편의 경남 드라마였습니다. 경남이 후반 최현연의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한데 어울려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0위 경남은 전반 33분 광주의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7분 고재성이 골문앞에서 가볍게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최현연의 왼발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창원축구센터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경남은 인천과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5점이 앞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천은 제주와 0대 0으로 비겨, 경남에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구도 서울 원정경기에서 하대성과 몰리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2대 0으로 져, 8강행의 꿈을 접었습니다. 실낱같은 8강의 기적을 꿈꾸던 성남도 수원과 끝내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남이 극적으로 그룹 A의 막차를 타면서 이제 1위부터 8위 팀들은 우승을 놓고 새로운 리그에 돌입합니다. 9위부터 16위팀들은 2부 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또 한번 피말리는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전북은 울산과 1대 1로 비겼고, 포항은 대전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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