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공천 명목’ 금품수수 수사
입력 2012.08.27 (12:37)
수정 2012.08.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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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 약속을 해주고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친노 성향 인터넷 방송국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새누리당에 이어 야당의 공천헌금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 21'의 전 대표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시내 모 구청 산하단체장 이모 씨와 세무법인 대표인 또 다른 이모 씨, 사업가 정모 씨 등도 모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이 씨 등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주말 양 씨 등을 체포했습니다.
양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계약서도 작성했다며 공천헌금 명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단체장 이씨 등으로부터 양씨가 민주당 실세 정치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양 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공천을 약속했는지 여부, 또 받은 돈이 민주당 쪽에 실제로 건너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양 씨는 지난 2003년 개국한 친노 성향의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대표를 지냈고 2010년 민주당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을 맡았습니다.
양 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검찰이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 약속을 해주고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친노 성향 인터넷 방송국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새누리당에 이어 야당의 공천헌금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 21'의 전 대표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시내 모 구청 산하단체장 이모 씨와 세무법인 대표인 또 다른 이모 씨, 사업가 정모 씨 등도 모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이 씨 등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주말 양 씨 등을 체포했습니다.
양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계약서도 작성했다며 공천헌금 명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단체장 이씨 등으로부터 양씨가 민주당 실세 정치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양 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공천을 약속했는지 여부, 또 받은 돈이 민주당 쪽에 실제로 건너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양 씨는 지난 2003년 개국한 친노 성향의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대표를 지냈고 2010년 민주당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을 맡았습니다.
양 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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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민주당 ‘공천 명목’ 금품수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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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8-28 07:20:01
<앵커 멘트>
검찰이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 약속을 해주고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친노 성향 인터넷 방송국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새누리당에 이어 야당의 공천헌금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 21'의 전 대표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시내 모 구청 산하단체장 이모 씨와 세무법인 대표인 또 다른 이모 씨, 사업가 정모 씨 등도 모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이 씨 등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주말 양 씨 등을 체포했습니다.
양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계약서도 작성했다며 공천헌금 명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단체장 이씨 등으로부터 양씨가 민주당 실세 정치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양 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공천을 약속했는지 여부, 또 받은 돈이 민주당 쪽에 실제로 건너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양 씨는 지난 2003년 개국한 친노 성향의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대표를 지냈고 2010년 민주당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을 맡았습니다.
양 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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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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