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체계 격상…내일 서울 유치원·초중고 임시 휴업

입력 2012.08.27 (15:24) 수정 2012.08.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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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박현 기자!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내려진 비상대응체계 1단계는 오늘 아침 9시 2단계로 조금 전인 3시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3단계 비상체계는 대규모 재난발생 상황에 준하는 규모에 발령됩니다.

조금 전 김황식 국무총리도 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통해 지자체별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지반 붕괴 위험이 커져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 등 전국 2천5백여 곳의 인명피해 위험지역은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남.서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했고 제주와 목포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86개 항로 등 125척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휴교 조치도 잇따라, 제주 일부 학교에는 휴교와 단축수업이 실시됐고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경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내일 일제히 휴업합니다.

전북과 전남 등 다른 남부 지방 학교도 태풍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과 휴교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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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 체계 격상…내일 서울 유치원·초중고 임시 휴업
    • 입력 2012-08-27 15:24:41
    • 수정2012-08-27 15: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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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박현 기자!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내려진 비상대응체계 1단계는 오늘 아침 9시 2단계로 조금 전인 3시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3단계 비상체계는 대규모 재난발생 상황에 준하는 규모에 발령됩니다. 조금 전 김황식 국무총리도 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통해 지자체별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지반 붕괴 위험이 커져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 등 전국 2천5백여 곳의 인명피해 위험지역은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남.서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했고 제주와 목포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86개 항로 등 125척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휴교 조치도 잇따라, 제주 일부 학교에는 휴교와 단축수업이 실시됐고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경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내일 일제히 휴업합니다. 전북과 전남 등 다른 남부 지방 학교도 태풍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과 휴교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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