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백승호 첫선 ‘이니에스타 처럼’

입력 2012.08.27 (22:07) 수정 2012.08.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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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국내 무대에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결승골을 뽑아낸 백승호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처럼 중원의 사령관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천재 백승호의 침착한 마무리입니다.



백승호는 후반 5분 답답하던 바르셀로나 공격의 활로를 뚫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조율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자신의 우상 이니에스타처럼 적재적소에 필요한 패스를 배달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은 어제 강진에 도착하고도, 우리나라 중등 연맹 대표팀을 2대 0으로 꺾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백승호(바르셀로나 U-15 대표) : "이니에스타처럼 볼 분배 다해주고, 골, 자신감, 드리블,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보시는 것처럼 태풍으로 인해 경기장엔 거센 바람이 몰아쳤지만 무게중심이 낮은 백승호에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백승호의 잠재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는 오는 2016년까지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엔리케(바르셀로나 U-15팀 감독) : "백승호는 양발을 모두 쓸 줄 알고, 무엇보다 생각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선수입니다."



3년째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언어와 문화까지 완벽히 습득했습니다.



<녹취> 백승호(바르셀로나 U-15 대표) : "내일 어떤 팀하고 경기하니?(노란색) 중등 연맹팀 하고는 오늘 하고, 전남 대표하고는 내일 경기해."



축구 천재 백승호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도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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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백승호 첫선 ‘이니에스타 처럼’
    • 입력 2012-08-27 22:07:13
    • 수정2012-08-27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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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국내 무대에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결승골을 뽑아낸 백승호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처럼 중원의 사령관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천재 백승호의 침착한 마무리입니다.

백승호는 후반 5분 답답하던 바르셀로나 공격의 활로를 뚫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조율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자신의 우상 이니에스타처럼 적재적소에 필요한 패스를 배달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은 어제 강진에 도착하고도, 우리나라 중등 연맹 대표팀을 2대 0으로 꺾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백승호(바르셀로나 U-15 대표) : "이니에스타처럼 볼 분배 다해주고, 골, 자신감, 드리블,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보시는 것처럼 태풍으로 인해 경기장엔 거센 바람이 몰아쳤지만 무게중심이 낮은 백승호에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백승호의 잠재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는 오는 2016년까지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엔리케(바르셀로나 U-15팀 감독) : "백승호는 양발을 모두 쓸 줄 알고, 무엇보다 생각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선수입니다."

3년째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언어와 문화까지 완벽히 습득했습니다.

<녹취> 백승호(바르셀로나 U-15 대표) : "내일 어떤 팀하고 경기하니?(노란색) 중등 연맹팀 하고는 오늘 하고, 전남 대표하고는 내일 경기해."

축구 천재 백승호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도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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