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만조 겹쳐 해일 피해 우려

입력 2012.08.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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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서남해안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목포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기중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군요.

<리포트>

네, 지금 목포항 일대에는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섬으로 둘러싸여 잔잔했던 이곳 목포항의 파도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부터 시작된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으로부터 3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태풍의 위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쯤 전남 진도 서거차도에 순간 최대 풍속 26미터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전남 남해안뿐 아니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 내륙 지역에도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파도가 높게 일고 있고 밤사이 만조 시각도 겹쳐 낮은 지대는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국토 최서남단의 신안군 가거도 주민들도 긴장 속에 태풍을 맞고 있습니다.

파도가 마을을 덮칠 것에 대비해 임시 제방을 쌓고 저지대 주민들은 높은 곳으로 대피한 상탭니다.

내일 오전 9시쯤 태풍이 목포 서쪽 120킬로미터 해상을 지날 때 초속 40미터의 강풍과 2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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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만조 겹쳐 해일 피해 우려
    • 입력 2012-08-28 0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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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서남해안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목포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기중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군요. <리포트> 네, 지금 목포항 일대에는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섬으로 둘러싸여 잔잔했던 이곳 목포항의 파도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부터 시작된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으로부터 3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태풍의 위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쯤 전남 진도 서거차도에 순간 최대 풍속 26미터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전남 남해안뿐 아니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 내륙 지역에도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파도가 높게 일고 있고 밤사이 만조 시각도 겹쳐 낮은 지대는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국토 최서남단의 신안군 가거도 주민들도 긴장 속에 태풍을 맞고 있습니다. 파도가 마을을 덮칠 것에 대비해 임시 제방을 쌓고 저지대 주민들은 높은 곳으로 대피한 상탭니다. 내일 오전 9시쯤 태풍이 목포 서쪽 120킬로미터 해상을 지날 때 초속 40미터의 강풍과 2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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